시민 사회혁신 학습- [첫번째 강연,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 김원영 변호사 강연]
사회적경제과 2019-09-27 818
<첫 번째 강연>
장애, 예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두꺼운 인식
- '결핍'을 새로운 인식과 아름다움의 이유로 만들기
▶ 강연 소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각자의 역사, 취향, 선호, 욕망을 지닌 한 사람의 개인이 아니라,
추상화된 존재로서의 ‘장애인’으로만 묘사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공동체 구성원 가운데 5~10%를 차지하는 ‘개인들’을 그토록 단순하고 납작하게 바라보면서,
우리가 세상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연대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일은 가능할까요?
장애인들은 20세기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전개된 장애인인권운동으로 이제 법적 주체로서,
정치적 주권자로서 점차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선입견과, 그저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야 할 구성원’ 정도의
생각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면도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우리 인간의 보편적 조건인 ‘장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장애예술운동(disability art movement)’을 소개하고,
그 운동의 배경에 놓여있는 욕망과 투쟁의 과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정치적 소수자들을 바라보는 더 풍요로운 인식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강연자 소개
김원영은 법무법인 덕수에 소속된 변호사이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입니다.
권리와 차별의 문제에 관심이 있으며, 공연을 하고 글을 쓰는 일을 즐깁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이라는 책을 썼고, 10월 말 부터 있을 "인정투쟁 예술가편"이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강연 날짜
: 2019년 10월 07일(월) 19:00~21:00
▶ 강연 장소
: 담작은도서관(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469-4) 1층 다목적실
* 담작은도서관에서 강연주제와 관련된 도서의 큐레이션 협력세션을 운영합니다. 강연 기간에 담작은도서관에 방문하시면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참여 신청 링크 : https://event-us.kr/socialinnovationpark/event/10829
문의 : 춘천사회혁신센터 지역협력팀 033) 264-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