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집히는 춘천
위영일 2012-09-27 484
날이 풀리는 올봄. 도로가 헤집히기 시작했다. 상수도며 하수도며 우수처리며 등등 많은 이유가 있으리라. 그렇지만 헤집는 정도가 도를 넘어섰다. 춘천시 전체가 헤집혀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가을인 지금도 헤집고 있다.
도로를 완전 차단하여 차량은 우회를 해야하며 정체와 지체가 말이 아니다. 물론 그런 상황을 시에서 모를리 없으리라. 어느 곳에선 앞뒤로 도로를 막는 바람에 볼일을 못보고 돌아온 적도 있었다. 시에 항의하였으나 모른척...... 민원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공사 도급자에게 넘겼다.
단계적으로 연차적으로 공사를 하면 안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이해 못할 일이 있다. 헤집은 곳 포장하고 또 헤집는 이유는 뭘까?
언제까지 이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