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성실하게 일한 직장에서 횡령죄로 몰려 억울하게 퇴사 당한 저희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허윤선 2022-02-27 159
아버지께서는 2014년에 사대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춘천에 위치한 어느
한 마트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취업한 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셨고 아버지께서는 항상
새벽 6시에 과일 경매장에서 과일을 구매한 뒤 마트로 출근해 저녁 9시까지
일하셨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아버지께서 이렇게 뼈 빠지게
고생한 일자리에서 횡령죄로 몰려 퇴사를 당한 것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횡령죄로 몰린 그
당시 상황을 들어보니 마트 직원과 많은 손님이 있는 곳에서 사업주가 윽박지르며 저희 아버지를 도둑놈으로 몰았고 그 순간 아버지께서는 억울하고 당황스러워서
말도 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내쫓기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걸 보는 제 가족은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고 길어지는 소송에 우울하고 답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저희 가정은 경제 사정이 많이 악화되었고 저는 용돈 달라는 말조차 쉽사리 하지 못했습니다. 제 가족은 이렇게 억울하게 당한 것에 분노하여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 아버지는 사대보험 미가입 상태였고 사업주는 사문서를 위조하여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동행 사죄를 범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인이 위조한 사문서를
직원이 위조하였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임금체불, 최저임금법
위반, 폭언, 근로계약서 위조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이렇게 부당한 일을 당하셨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사업주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 후 고소 진행 중 검사님이 저희 아버지께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내리자 사업주는
검사님께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냐고 물었으며 소송이 끝난 후 황급히 직원들의 월급을 올린 모습만 봐도 사죄와 반성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에 저희는 분노하고 절망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같은 마트 직원 분도 같은 내용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사업주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없는 죄도 만드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진행중인 소송에서 경찰서나 검찰청은
사업주 손만 들어주고 있고 아버지의 억울함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그에 맞는 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가해자가 웃는 날이 아닌 저희 가정에 다시 웃음꽃이 피는 날이 올 수 있게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