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의 위험성
김종권 2021-10-06 166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거짓말은 '통계' 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 할 때 숫자로 된 데이타를 들이대면 미심쩍어도 반박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복잡한 기호나 공식을 덧붙이면 알아 보기도 어렵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냥 넘어 갑니다.
혹은 내용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반박 하려면 그 근거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권위 있는 단체나 인물의 주장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과학적'이라는 말이 남용 되고 있습니다.
어떤 기관이나 단체 혹은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 하거나 비리를 감추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들먹입니다.
우리가 과학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삶이 반드시 과학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 진실이 아닐 수 도 있고 허구를 과학적이라고 주장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확인 하기 어려운 내용은 자신 있게 주장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과학에는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 예방과 치료, 정확한 날씨 예보, 에너지의 생성과 소멸 등 우리가 정말로 필요한 것에 과학이 접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이비 과학자들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검증을 철저히 하고 잘못된 과학을 주장한 사람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 함부로 과학을 들먹이지 않도록 합시다.
잘못된 과학 정보는 국가와 사회는 물론 개인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그동안 전문가라 하여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행사 하였지만 그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정책 결정권자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했다고 책임을 회피합니다.
우리가 보고 느낀 것이 오히려 더 정확 할 수 도 있습니다.
과학을 무시하면 안 되지만 너무 맹신해도 안됩니다.
주장하는 사람의 이해관계를 살펴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