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랏재 관련
심상훈 2021-04-10 229
안녕하세요..
저는 오토바이 즉, 바이크를 취미로 타고 있으며,
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년 동해안과 춘천.. 등을 고루 다니며, 느랏재 또한 매주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청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매년 바이크 시즌이 되면 라이더들은 삼삼오오 투어를 다니며, 혹은 일부러 굽은 도로를 찾아서 일명 와인딩을 즐기곤 합니다. 그 중 최고의 명소가 느랏재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 도로를 이용하는 4륜 차량들에게는 불편함을 야기 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고가 들어오고, 경찰분들께서 오셔서 해산을 명령하기도 하구요.. 매년 반복되는 일임은 분명할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매번 단속하고, 오지 못하게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불변함을 느끼며 지내야 할까요? 분명히 느랏재는 많은 라이더분들에겐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느랏재로 모이곤 합니다. 하물며, 춘천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하거나 다른 관광을 하며, 식사도 합니다. 이는 굉장한 메리트가 아닐까요? 관광유치를 안해도 알아서 찾아오고 오지 말라고 하도 찾아옵니다. 즉, 막아야 할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반겨야 할 반가운 손님으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히 느랏재는 라이더들에게 천연관광명소 입니다. 느랏재를 관광명소 특구로 지정해서 춘젼시의 발전에 도모해 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인근 주민과의 소음 및 안전에 관한 보상과 협의는 있어야겠죠. 이해득실은 분명히 생각하기 나름일거라는 짧은 소견을 제시해 봅니다. 부디 춘천시의 현명한 판단으로 모두가 이로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수 있길 전국에 있는 많은 라이더들 중 한 명으로서 글을 올렸으며 느랏재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