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세요
김용건 2014-05-19 574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야 한다고 하지요. 하루도 패배를 인정 못한 선거 패배세력들이 어떻게든 대통령을
물어뜯으려고 발광하는 이 때 국민들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대안을 내세운 대통령의 담화가 믿음직스러운건
제가 그에게 투표했기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아이들을 물에 빠뜨린건 철저히 유병언과 청해진이었지요. 그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구조에 미흡한 모습을 보인건 해경과 이에 숨어있는 해피아였으며 그들의 발본색원 역시 국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지요. 대통령의 모든 통치행위는 법에 의해서 행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는 희한한 국회선진화법을 여야가 (등신같은 새누리당!) 합의한 이상에는
대통령의 모든 개혁의지는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선박안전법을 비롯한 제도 개선을 임을 위한 행진곡 따위를 핑계되어 발목을 잡던 법싸위원장
박영선이 원내 사령탑을 맡게된게 지금의 새민련의 민낯입니다.
오늘 대통령 담화가 나왔지만 보나마나 새민련은 대통령의 사과의 진정성이 모자라고 대책이
미흡하다고 반응을 보일겁니다.
(뭐 벌써 귀에 들리는 듯 하군요)
그리고 역시 새로운 정부조직법을 자국 하나하나마다 시비걸고 나올겁니다.
국민들의 눈이 국회를 째려보고 있고 개혁에 대한 의지가 보일때 신속하게 처리하고 처벌해야 하지만
과연 지방선거를 앞둔 새민련이 얼마나 협조를 할지 걱정일 따름입니다.
오로지 그건 국민들의 관심이 있는 지금 단매에 때려잡아야만 할겁니다. 감히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입법에 대해 태클을 걸지 못하게하는 압박 그건 국민들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내가 뽑은 대통령 얼굴이 너무 상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