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체육관(캠페이지 내) 탁구테이블 무단철거에 대하여 그 경위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선남 2014-01-22 834
시정활동에 고생 많으십니다. 춘천시에서 활발히 탁구클럽으로 활동하는 동호인입니다.
지난 1.15일부터 봄내체육관(항상 배드민턴 15면, 탁구테이블 15대 비치)에 상시 비치되었던 탁구테이블 15대중 5대가 춘천시체육진흥재단 홈피나 체육관 입구쪽에 아무런 공지사항도 없이 저녁시간대 무단 철거하였는데요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인원이 없다, 배드민턴 치는 분들이 많다라는 이유로 무단철거하였다는 소문도 있고, 인원체크후 이를 악용하여 철거당했다는 소문도 있는 등 여러가지 소문이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이렇게까지 철거하고 배드민턴 3면을 확보하는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생활체육대회를 따지자면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은 복식 위주이지만 탁구는 이틀간 하루는 단식 다음날은 복식, 혼복, 단체전(단체전도 단식은 반드시 포함됨)을 뜁니다. 경기종목이 많은 편이지요. 그래서 탁구는 단식이 중요합니다. 근데 공지도 없이 돈벌이가 안된다고 그렇게 무단철거하면 체육관에 가서 사람들이 몰리는 요일이 있습니다. 그런날 가면 거의 기다리다 오고 단식은 거녕 복식위주로 하다가 옵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요.
아무리 인원이 적다고해도 봄내체육관이 춘천시민을 위한 것이기때문에 인원에 상관없이 입장수입에 상관없이 상시 비치하는 배드민턴과 탁구 테이블수는 항상 원래대로인 15면과 15대를 지켜주시는게 원칙 아닌가요?
15대에서 줄인후 10대만 사용하니 일단 뒤에 디펜스와 거리가 짧아 충격의 위험성이 있고, 클라이밍장과 더 가깝게 위로 올리는 바람에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이 내려올때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앉을 자리가 배드민턴 경계그물망에 구분이 되어있고 탁구치시는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넘너들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런걸 모두 알고서 무단 철거하셨는지?, 그리고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밀실행정이란게 있습니다. 조용히 실무자들과 담당자들만 회의를 거쳐 바로 결정하는 일...탁구테이블도 이러한 밀실행정의 표본인가 생각해 봅니다.
가뜩이나 시민들이 이용하는 봄내체육관이 배드민턴과 탁구클럽 동호인들에게 대여하는 문제로 시끄러운데 사실상 시민들이 사용하는 체육관 시설을 함부로 철거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뭐든지 소통하고 협의하고 각 동호인들과 시민들과 좋은 방향으로 협의하여야하지 돈벌이가 안된다고 인원이 적다고 그렇게 무조건 철거만 하면 어떻게 합니까?
더욱이 월~목요일까지 낮에는 테이블을 펼쳐놓고 퇴근후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저녁시간대는 접는다는 그런 생각은 도대체 누구생각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분 얼굴좀 보고 면담좀 하고 협의좀 하겠습니다.
배드민턴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면 클럽에 대여한 배드민턴 면을 줄이든가 아니면 레슨면을 줄여서라도 확보해야지 왜 엄한 볼똥이 탁구쪽으로 뛰는건지 그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국제규격에 맞는 탁구공간(길이 14m, 폭 7m, 높이 5m 이상의 직사각형)의 공간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더 넓게 모든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안전사고 없이 부딪치지 않게 즐겁게 탁구치게끔 도와주시고 그런 행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춘천시민들이 이용하는 심지어 춘천역이 앞에 있어 관광오시는 분들까지 즐겁게 즐길수 있는 배드민턴 및 탁구장이 상시 설치되어 있는 봄내체욱관을 앞도 바라보지 않고 그냥 인원과 돈벌이에 급하지 않게 선 행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추후 2월달 초부터 좀더 많은 탁구활성화를 위해 계획하는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무단철거된 탁구테이블을 원위치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