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년 넘게) 노은주, 한유진, 정용갑 주무관님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손성민 2025-07-10 26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3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8개월 정도 춘천동부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임했던 손성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재직 당시, 복지2과 과장이었던 조승국 과장님과의 악연으로 춘천시청에 민원도 넣고, 고용노동부에 소까지 제기하는 등 별의 별 짓을 다 하면서 어떻게든 조승국 과장님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당시, 경로복지과 주무관이었던 '노은주' 주무관님과 '박향순' 계장님, 그리고 이후 후임자로 오신 '한유진' 주무관님, 지금 현재 고령사회정책과 주무관인 '정용갑' 주무관님까지
많은 시청 주무관님들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했었습니다. 민원도 수 없이 넣고, 전화도 수 없이 하며 제가 겪었던 상처, 아픔을 누군가는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주무관님들을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무관님들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제 아픔과 상처를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셨습니다.
그럴 수 있다, 그럴 만 하다 라고 이해해주시면서 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4년 넘는 시간 동안 받지 못 했던 조승국 과장님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저는 여한이 없습니다. 저에게 했던 악행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 그것에 대한 사과를 받는 것이 저의 유일한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춘천시청에 민원을 제기할 일도, 주무관님들께 전화를 드리는 일도 없을 겁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4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제 하소연을 받아주시느라 고생하신 3명의 주무관님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복지 업무만으로도 정신이 없으실텐데, 자꾸 전화하고, 민원 넣고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춘천시의 발전만을 기도하며 평범한 일반 시민으로서 잘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이 내용을 3명의 주무관님 (노은주, 한유진, 정용갑) 들께 꼭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