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김규희 2020-03-10 428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맙다는 말로는 한참이나 부족합니다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 막다른 길에 와서야
우연히 복지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제가 받을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급하다보니 챵피함도 없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요청한 바로 얼마 지나지않아 시청에서연락을 주시고 집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처음엔 아픈게 금방 나을줄 알고 한두달정도만 도움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안좋았고 엄청난 비용의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 도움 받으려 했던게 수술까지 하면서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뒤섞여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해서 받은만큼 그보다 더 돌려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운 복지부?에 계신 임지영님...
저때문에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걷지도 못하는 저때문에 저 데리고 이리저리 많이도 다니시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 챙겨주시고
혹시나 마음 다치실까 말씀도 조심스럽게 해주시고
처음보는 사람인데 가족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바쁘고 정신없이 힘드실텐데
챙기기 힘든 이런곳까지 신경 써주시는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오는 날이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