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합니다.
이춘화 2020-01-22 315
지난 1월 6일 이였습니다.
일손(만두빗기)을 돕고있는데, 낮선 전화가 오는것이다. 받을까 말까 하다 받으니 지구대라며 이춘화씨 예요 하는 것이다. 여기는 지구대입니다. "지구대" ? 지구대가뭐지. 하며 친구들에게 예기했더니 옛 지서라는 것이다. 그걸 몰라서였다기 보다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네 대답도 못하고 있다 했더니 지갑을 잊지 않았느냐는것이다. 순간 지갑 ? 가방을보니 정말 없는것이다. 그러게 없네요 하니 이곳에 있으니 찾아가라는 것이다.
어찌된 것일까? 동창모임에서 모임겸 친구의(동부방앗간) 일손을 돕고자 친구들과 남춘천역에서 택시로 동부시장 앞에서 요금을 지불했지요. 지갑을 가방에 넣었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친들들과 오랜만에 만나 흥에겨웠는지, 제대로 넣지를 않았던 모양이다.시장 맞은편에 내려 휭단보도를 건넜는데, 아마도 그때 떨어진듯싶다.
지갑이 떨어져 있어 습득한분이 지구대에 놓고가셨다는 전화를 받고서야 잊은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금이 십여만원이 넘었고,비시카드와 운전면허증 외 딸라.노인복지카드 등 손실업이 제게와 더없이 감사했습니다.
정말 살아볼만한 세상을 느낀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금년이 가기전 그분의 감사를 전해야 할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글올립니다.
지구대 연락처외에는 모르겠습니다. 033-245-0716
감사의 인사를 하려니 가르처 주시지 않더군요
춘천에서의 기분 좋은 날을 영원히 기역하렵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