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김상례 2015-04-23 1156
시청 복지정책과 (현재 춘천고용센터 파견 근무 중)
박 은혜 사회복지사를 칭찬합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녀는 진실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경력 8년차 사회복지사로 이미 업무에 능통함에도
상담 중에 수시로 시청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혹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꼼꼼히 일을 진행합니다.
때로 억지를 쓰거나 거짓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상담자에게도 그녀는
절대로 질타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보듬고 위로해주고 본인의 실수로 혹시라도 받을 혜택을
다 못해 드릴까봐 더 열심을 냅니다.
아들의 장애문제로 상담을 받던 한 중년부인은 그 아픈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그녀 앞에서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상담을 받아봤지만 이렇게 마음을 받아준 사람은
처음이었다며 울먹였습니다.
이사를 가면서 그녀와 헤어지기 싫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이웃에 놀러 가듯이 주기적으로 그녀에게 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집으로 날아오는 온갖 우편물들도 그녀에게 가져옵니다.
물론 그녀는 하나하나 잘 분류해서 가르쳐 줍니다.
그녀를 한번만 만나보면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임을...
친절은 누구나 베풀 수 있지만 상처 난 마음을 만져주는 일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녀를 보면서 사람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녀는 본인이 사회복지사임에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더 진실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를 칭찬 합니다.
그녀를 한번 만나보세요.
그녀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