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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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명의 꿈, 이탈리아 ALMA로 향하다
이른 아침, 먼 길을 떠나는 아이들을 배웅했습니다.강원생명과학고 카페&디저트학과 학생 12명이 이탈리아 파르마에 있는 세계적 요리학교 ALMA 연수에 나섰습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아직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저마다 마음속에 품은 꿈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른 식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조금 더 크고 또렷하게 그려올 것입니다.아이들이 세계를 보고 돌아온다는 것은 자기 분야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갖고더 높은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춘천시는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그것이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이 지향하는 길입니다.멀리 떠나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잘 배우고, 더 큰 꿈을 품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춘천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6-07-15 -
늦은 장마, 시민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춘천시는 지난 7월 3일, 여름철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폭염, 산사태, 하천 범람, 시설물 안전 등 여름철 재난 전 분야를 점검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살피고, 위험이 커지기 전에 대비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입니다.저 역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효자2동 골목의 노후 담장을 살펴보니, 육안으로도 위험이 매우 커 보였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가능한 행정 절차 안에서 가장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당부했습니다.시민 안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조금 지나치다 싶을 만큼 살피는 것이 오히려 맞습니다. 부족하게 대비하는 것보다, 한 번 더 확인하고 한 발 먼저 움직이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길입니다. 춘천시는 장마 기간 동안 재난취약지역, 노후시설, 급경사지, 하천변, 침수 우려 지역을 계속 점검하겠습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안내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위험한 담장, 축대, 배수 불량, 침수 우려 지역을 발견하시면 즉시 시청이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제보 하나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늘 겸손한 마음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가장 앞에 두고 끝까지 살피겠습니다. 2026-07-13 -
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
춘천은 오랜 정체의 시간을 지나 다시 도약의 길 위에 섰습니다. 민선 8기 지난 4년은 춘천의 미래를 바꿀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선정, 서면대교·소양8교 국비 확보, GTX-B 춘천 연장, 기업혁신파크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춘천의 지도를 바꿀 성과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도시의 성공은 시민의 성공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며,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춘천을 만들겠습니다. 1. 첨단 AI·지식산업도시AI 데이터센터, 바이오 메가특구,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 등을 통해 춘천을 대한민국 AI·바이오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수열에너지클러스터, 기업혁신파크,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좋은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2. 최고의 교육도시춘천의 6개 대학과 함께 지역 인재를 키우고, 교육혁신 선도지역과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청년이 배우고 머물며, 지식이 인구가 되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춘천을 만들겠습니다. 3. 고품격 문화·관광도시호수와 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춘천다운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립미술관, 의암호 The Wave 프로젝트, 강촌 부활 프로젝트, 세계태권도 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의 일상은 풍요롭게, 관광은 머무는 관광으로 바꾸겠습니다. 4. K-돌봄 선도도시복지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도시의 기본입니다. 원스톱 통합돌봄, 보건소 신축, AI 스마트 돌봄, 웰에이징 은퇴자마을 조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5.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GTX-B,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소양8교로 광역교통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춘천역세권 개발, 도시재생혁신지구, re-born city 프로젝트로 원도심을 되살리고, 탄소제로 생태도시와 미래형 농업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6.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경제·교육·문화 중심도시입니다. 성장, 미래, 포용, 원칙, 책임, 협력, 소통의 7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춘천의 성장이 강원 전체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9기 춘천은 찾고 싶은 원도심, 살맛 나는 민생경제,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피어나는 도시, 청년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4년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는 시간입니다.시민과 함께 만든 기반 위에 단단한 열매를 맺겠습니다.춘천의 변화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서 분명히 느껴지도록 하겠습니다. 2026-07-09 -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나라가 가장 위태로웠던 순간,자신의 안위보다 조국의 내일을 먼저 생각하며기꺼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희생과 헌신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오랜 세월 그 아픔과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신유가족과 보훈 가족 여러분께도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오늘은그분들께서 끝내 지켜내고자 했던 조국의 내일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그리고 일상의 안정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고,그 희생 위에 오늘의 춘천도 서 있습니다. 특히 우리 춘천은 한국전쟁 당시 나라의 운명을 바꾼춘천대첩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그날의 춘천에는 나이도, 계층도, 성별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조국을 지켰고,민·관·군이 함께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그 정신은 오늘의 춘천이 무엇을 기억하고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살아 있는 가르침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갈등, 불안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국제 에너지와 경제, 안보 질서 전반에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평화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안보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 위에 세워지는 것인지를더 절실하게 되새기게 됩니다. 그래서 현충일의 의미는 해를 더할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 뜻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일,그 희생 위에 세워진 공동체를 더 정의롭고 더 따뜻하게 가꾸는 일,그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품격과 배려를 갖춘 공동체로 나아가도록더욱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이 평화는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그 깊은 희생을 기억할 때우리는 비로소 진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 시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되살아나는 그분들의 정신이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그리고 춘천 곳곳에서더 따뜻하게, 더 단단하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2026-07-08 -
아트서클 준공
소양아트서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이제 이 공간은 시민 여러분의 길이 되고, 쉼이 되고, 춘천의 새로운 풍경이 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러 의견이 있었고,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시장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 책임 있게 살피겠습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소양동과 근화동 주민 여러분,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기대와 응원의 마음으로 이 자리를 채워주신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소양아트서클이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결국 우리가 이 공간을 어떻게 가꾸고, 어떻게 함께 키워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앞으로도 소홀함 없이 살피겠습니다.시청 동료들과 함께 준비한 활용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비판도, 걱정도, 따가운 말씀도 모두 겸허히 듣겠습니다.그 또한 시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밤하늘 아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오른 소양아트서클은 참 아름다웠습니다.이 공간이 시민의 사랑을 받고, 춘천에 도움이 되는 장소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6-03-13 -
오늘도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생각합니다
최근 중앙로 언덕 옹벽 위 정원석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즉시 현장으로 나가 동료들과 함께 응급 안전조치를 진행했고, 추가 위험을 막기 위해 상부 정원석을 우선 제거한 뒤 전반적인 보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은 징후라도 놓치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이어서 신동면 농막 화재 현장도 찾았습니다.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적인 진화에도 불구하고, 가연성 자재로 인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상단부를 정리하며 진압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화마의 기세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싸워주신 소방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어제는 동내면에서 산불진화대원들과 함께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구릉을 함께 오르내리며 느낀 것은, 이분들이야말로 우리 도시의 안전을 가장 앞에서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하는 모습에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전은 계획보다 현장에서 먼저 만들어집니다.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2026-02-02 -
‘음수사원(飮水思源)’ 배계섭 시장님을 기억하며
오늘, 故 배계섭 전 춘천시장님의 유품 기증식이 있었습니다.춘천의 산업과 도시 인프라, 복지의 뼈대를 세우신 분.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일상 속에는 배계섭 시장님의 시간과 고민이 깃들어 있습니다.‘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라는 말처럼,도시의 미래를 고민할 때마다 저는 늘 배계섭 시장님을 떠올리게 됩니다.오늘 기증식의 시작은 신용철 전 도시공사 사장님께서 오랫동안 보관해 오신시장님의 낡은 타자기 한 대였습니다.그리고 배우자이신 이매자 여사님께서 함께해 주셔한 사람의 시장이자 한 시대를 살았던 삶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저는 오늘,‘지금의 시정이 언젠가 돌아보았을 때 배계섭 시장님이 남기신 발자취의 절반이라도미래를 향한 책임 있는 노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춘천의 오늘은 누군가의 치열한 선택 위에 놓여 있습니다.그 뜻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도시를 남기기 위해저와 동료들은 오늘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2026-01-30 -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어제 국토교통부 차관님을 만나 시온 민간임대아파트 사업 중단으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입주예정자 여러분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전달했습니다.2024년 시공사 부도 이후, 이 문제는 많은 시민들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상 민간 영역의 문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춘천시는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지난 1년 넘는 시간 동안 입주예정자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의 문을 계속 두드려 왔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추운 날씨 속 천막농성 현장을 찾아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역할과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렸고, 차관님께서는 진지하고 따뜻하게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시민 여러분께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저는 시장으로서 끝까지 이 문제를 놓지 않겠습니다. 이번 겨울이, 시민 여러분께서 거리에서 견뎌야 하는 마지막 겨울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춘천시는 시민의 고통 앞에서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