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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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춘천 지정 기념식
안녕하십니까. 시장 육동한입니다. 마침내, 지난 2월 28일 우리 춘천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교육을 제일 첫 번째 우선순위에 두고,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표방해 온 춘천 발걸음이 더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교육은 늘 우리에게 절체절명의 과제였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빠르게 재건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한 원동력 역시 교육이었습니다. 우리 춘천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면연히 이어온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한 해 300~400명의 지역인재가 고교 입학 이전에수 도권으로 유출된다고 합니다. 비단, 춘천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저조한 기초학력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기초학력 제고뿐만 아니라 저출산, 인구소멸 등 지역의 문제 해결과 첨단지식산업, 일자리를 위해서라도 교육은 반드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교육이 국가는 물론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오랜 신념을 넘어 신앙과도 같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경제관료로서 유독 교육정책업무를 많이 다루었었습니다. 특히,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엄격히 분리된 우리나라의 시스템에 대해 항상 문제의식을 느껴왔습니다.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제도가 협력하는데 나름의 방안도 만들었었습니다. 실제 지방교육재정의 틀을 만들면서, 관련한 제도개선에 노력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걸립 업무를 총괄하면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열정을 다한 기억도 있습니다. 저는 시장 취임 이전부터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 구상을 마쳐놓았었습니다. 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늘 신뢰하기 때문에 취임 이후, 시정의 최우선 아젠다로 ‘교육’을 두었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제가 자란 도시 춘천의 미래를 생각할 때 너무나 당연한 길입니다. 시청 내 교육 전담부서를 대폭 확대하고 구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과제 발굴에 들어갔습니다. 교사, 학생, 시민 등 교육 관련 주체와 객체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춘천형 교육도시 거버넌스를 구축, 모델을 안착시키는데 열정을 다했습니다. 시의회에서도 조례제정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특히, 관내 6개 대학의 총장과 학장이 모두 참여한 대학도시정책협의회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내 2개 대학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를 준비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일선 학교 16군데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이 항상 함께해 주셨습니다. 시와 교육 당국이 한 몸이 되어 긴밀히 협력하면서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문제를 극복하고 일원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온 것입니다. 춘천은 이미, 교육발전특구 선정 이전부터 사실상 특구의 기능과 역할을 스스로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정부가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분하게도 춘천의 사례를 참고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 발표 당시에 춘천시의 사례가 주로 언급된 일도 있었습니다. 춘천의 교육모델은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생애 전주기 교육협력 지원을 통해도시 전체를 교육도시화’하는 것입니다. ‘인재가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숲을 이루니,이것이 지역교육 백년지대계다.’라는 ‘에듀 포레스트 춘천’이 춘천의 비전입니다. 지역인재 정주, 교육생태계 혁신, 교육선택권 확대,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목표로 4개 분야18개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춘천의 마을돌봄 시스템인 우리봄내 동동부터 시작하여, 학생인구가 급감하는 원도심학교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디지털 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이 담겨 있습니다. 자율형공립고, 협약형특성화고 지정과 문화예술, 태권도, 레저 등 춘천의 핵심 콘텐츠를 활용한 체․덕․지․예를 갖춘 다양한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입니다. 청년들이 확신을 갖고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대학 졸업 후에는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춘천의 산업과 연계하는 선순환 생태계 역시 조성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업혁신파크에도 우리 춘천이 선정되면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지평을 크게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아울러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첨단지식산업도시의 핵심은 바로 우수한 인력의 확보입니다. 특히, 기업혁신파크 내 외국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그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외국인 학교 규제완화, 송도국제학교, 제주영어도시 조성에 직접 관여한 경험을 살려 국제적 교육 역량을 춘천에 입히겠습니다. 교육이 바로 선 도시는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이제 춘천은 우리나라 미래 교육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춘천의 온 마음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춘천의 가장 큰 보물인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앞으로는 교육 때문에 오히려 서울에서,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도시 춘천을 만들겠습니다. 교육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더 많은 기회가 흐르는 춘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념행사가 이러한 일의 출발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4-25 -
송파구 도농교류행사
20240422 송파구 도농교류행사 (솔바우마을) 2024-04-22 -
춘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
20240420 춘고 개교 100주년행사 (춘천고) 2024-04-22 -
춘천시립복지원 이전 개원
전국 최고 수준의 노숙인 복지시설인 춘천시립복지원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2시 춘천시립복지원 3층 생활실에서 복지원 이전개원식이 개최됐다. 사업비 152억 원이 투입된 춘천시립복지원은 지상 3층 전체 면적 3,593㎡ 규모다.일시보호소와 작업장, 식당, 수면실, 강당, 간호사실, 목욕실, 미용실을 갖추고 있어 노숙인들의 재활지원과 생활의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현재 춘천시립복지원 입소자는 66명이며, 천주교춘천교구사회복지회에서 2025년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춘천시립복지원은 1982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시는 생활인의 복지를 위해 2019년 신축계획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착공했다. 한편 이전개원식에는 정윤순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리 춘천이 더 따뜻하고 배려하고 그늘에 있는 자들이 단 한 명도 없는 그런 도시를 위해서 더 매진을 하도록 하겠다." 라며 많은 봉사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
지역혁신의 중심, 춘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안녕하십니까.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저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에 이어시민들께 또 하나의 성과를 말씀드리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춘천이 2024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한민국의 지방 정부,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여러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형 전시 이벤트입니다. 이 행사는 지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지방 자치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매년 개최됩니다. 엑스포에는 개막식, 전시회, 정책 컨퍼런스, 국민 참여 행사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는국내 최대규모의 지역 발전 관련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무엇보다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2022년, 1회 엑스포가 개최된 부산의 경우는 약 5만 3천 명,지난해 대전에서 개최된 엑스포를 방문한 총인원은약 4만 4천 명 이상이었습니다. 올해도 약 5만 명 이상의 인원이 춘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시대엑스포 개최로 3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70억 원이 넘는 소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역 관광, 숙박, 식당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5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코리아오픈세계태권도대회,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이어 열리면서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방시대엑스포는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잠재력을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데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개최로 춘천의 교육, 관광, 산업 등 잠재적 역량을안팎으로 알리고, 춘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드높이는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방시대엑스포가 열리는 곳은송암스포츠타운 내에 만들어지고 있는 에어돔입니다. 이 에어돔은 이번 엑스포 및 태권도 관련 국제 대회 등을 통해춘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치열한 유치 과정에서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긴밀하게 협력하였습니다. 특히, 춘천은 가장 모범적으로 지역 균형을 위해 노력했고,전국 균형발전 정책에 대표적인 모델이 된 점이이번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님을 비롯한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모든 춘천시정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춘천의 미래를 위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모든 시정 역량을 한데 모으고,춘천의 새로운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4-15 -
제87주기 김유정 추모제
존경하는 내외빈 그리고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시장 육동한입니다. 오늘 저는, 4년 만에 비로소 하나가 되었던작년 추모식 자리에서 말씀드린 추모사 일부를 되뇌어봅니다. “저는 적어도 우리 춘천에서만큼은 따뜻하고남다른 배려가 있는 좋은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늘 그렇게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주셨고,서로 배려해 주셨습니다. 시장으로서 춘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아름다운 모습은화합과 융화의 소중한 본보기가 되어 주셨습니다. 나아가 우리 춘천이 좋은 공동체, 품격있는 도시로 가는큰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김유정 선생님 앞에서 시민의 염려와 걱정은더 이상 없습니다.” ‘더 이상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후, 김유정 선생님과 연관된 모든 자리에서이 구절을 마치 주문처럼 반복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김유정 선생님께 드린 약속을 지키고자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참으로 힘들어,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의 다짐과김유정 선생님에 대한 사랑의 무게를 피할 수 없어결코, 이 일을 놓지 못했습니다. 제 앞에는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 온 전상국 작가님이 계십니다. 제가 알기로 작가님께서도 이러한 과정을 기대와 염려,한편으로는 안도의 마음으로 전부 지켜보셨습니다. 그간, 시민의 염려와 걱정을 하나하나 지워가는 길에전상국 작가님께서는 제게 큰 의지와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작가님!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부분 하나까지, 김유정 선생님을 위한 성심과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다듬겠습니다.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김유정 선생님 앞에서 더 낮추고, 더 비우겠습니다. 선생님의 삶과 그 아름다운 문학적 유산이이 땅에 빛나는 사표(師表)로 우뚝 서고, 그 향기로움이 세대를 넘어,넓고 연연(連延)히 퍼져나갈 수 있도록정성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그리하여 내년 추모식에서는 더욱 떳떳한 마음으로,선생님 앞에 농익은 열매를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이를 위한, 춘천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봄이 된 지금, 동백꽃의 알싸한 향기가어느덧, 변함없이 실레마을 감싸돌고 있습니다. 동백꽃은 김유정 선생님의 혼이자,그의 작품 속에서 피어오르는 화해와 융화의 징표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유정 선생님을 사랑하는 여러분.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주셔야 합니다. 또, 당연히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4-05 -
기업혁신파크 지정! 첨단지식산업도시 춘천의 도약!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시장 육동한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우리 춘천이 기업혁신파크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마침내, 우리 춘천이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획기적으로 도약하는 유례없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간,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춘천시민 여러분께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 저는 바로 19년 전, 기업도시가 춘천이 아닌다른 도시로 간 사건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동안 우리 춘천에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또, 어떤 결과가 있어 왔는지 시민들께서도 뼈저리게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산업적,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구에서 마저 크게 역전당하며과거 수부도시의 명성이 바래져 왔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바로잡고자, 시민으로서 그리고 시장으로서산업, 관광,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춘천의 미래를 다시 설정하고뼈를 깎는 마음으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중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서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대표적인 아젠다가 바로 기업혁신파크였습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를 가져오기 위해오랫동안 치열하고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는 물론국회까지 이르는 모든 기관을 찾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기업혁신파크 선정을 위한 법률 개정까지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오늘, 최종 선정되었음을 보고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해 준,사랑하는 춘천시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민선 8기 춘천시는 출범과 동시에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시정 목표 중에서도 제일 첫 번째로 두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춘천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제도가 확정되며그 바탕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기업혁신파크까지 품으며 첨단지식산업도시의 완성을 위한결정적인 퍼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기업혁신파크 유치 성공의 가장 핵심 열쇠는앵커기업 더존비즈온과의 끈끈한 협력이었습니다. 시작 단계부터 향토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긴밀하게 연계하며,기업혁신파크를 위한 거버넌스를 완성했습니다.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은 국내 선두 ICT 대표기업입니다. 총자산 및 자본이 동종업계 1위, 연 3천억 대 매출이라는재무 여력과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오랜 기간 치밀한 준비와 협업을 바탕으로11월 공모 제안서 제출, 12월 현장실사를 거쳐마침내 기업혁신파크 선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함께 거두게 되었습니다. 기업혁신파크란 기업 주도로 개발한 공간에 범정부 지원을 연계,투자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기업도시를 보완한 개념입니다. 면적의 최소 한계를 완화하고 절차 간소화 등 지원제도를 개선하여앵커기업이 원하는 지역거점에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도록완화한 것이 기업혁신파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업혁신파크 유치로 춘천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춘천의 축적된 바이오를 기반으로정밀의료분야를 더욱 집적화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발상지가바로 춘천이 될 것입니다. 조성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9,7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100억 원,취업유발효과는 5,800명으로 예상됩니다. 대상지 내외 경제적 파급효과를 모두 포함한운영단계 생산유발효과는 5조 5,600억 원,고용유발효과 41,000명으로 평가됩니다. 전략적 핵심 파트너인 IT, BT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첨단지식산업의 발달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미 35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만큼ICT분야 기업역량과 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하여기업혁신파크를 정밀의료분야의 新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기업혁신파크는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지역인재 양성에도큰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춘천시가 선도하는 교육발전특구와도 연계하여, 외국인학교 유치 등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에 걸맞은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남춘천IC와 인접한 기업혁신파크는 서울과 40분대라는인접성이 최대 강점입니다. 이에 더해, 춘천의 기존 도심과의 연결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도 5호선 동산면~북방면 18㎞ 구간과국지도 86호선 동산면 조양리~군자리 3.8㎞ 구간의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이미 신청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춘천이 기능적으로 수도권화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거, 문화예술, 교육 등 모든 기능이 연계된 도시 모델이춘천의 기업혁신파크입니다. 기대하건대 지역소멸 시대에 진입하는 오늘날,지역 인구를 지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분명 수도권 판교를 뛰어넘는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미래형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결과는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더존비즈온이라는 최고의 동반자, 그리고 공직자들의 성심이잘 어우러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담대하되 치밀하게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을 위한새로운 준비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모든 일에 지혜와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저는 과거 많은 이들이 춘천을 찾게 했던 핵심 요소들, 그러나 춘천에서 사라진 유산들을다시 춘천에 되돌려 놓겠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그중 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로19년 전의 한을 풀었습니다. 커피도 역사를 다시 세울 기반을 이미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오늘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보고드리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빙상의 메카 춘천의 부활,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입니다. 이 역시, 1년여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같은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기업혁신파크 선정의 기쁨을시민 여러분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 해, 춘천에 새로운 기회들이 피어나고,시민의 자부심이 흐르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21 -
춘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구 지정
[브리핑 전문]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저는 오늘, 아주 흥분되고 가슴 벅찬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우리 춘천이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당당히 지정되었습니다. 이제 춘천이 명실공히 교육도시로서 인정받은 하나의 사건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교육도시의 개념에서 벗어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진하는 최고의 교육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30만 춘천시민의 쾌거이자 자랑입니다. 저는 작년 세계태권도연맹 춘천 유치와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유치 과정에서 우리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느꼈습니다. 춘천교육 거버넌스를 활용한 협력 과정에서도 개개인이 속한 조직의 이해를 따지기보다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교육에 관해서는 우리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었기에 교육발전특구가 우리시 품에 안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교육 시도를 통해 지역 공교육이 발전하고 지역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시는 이미 민선 8기가 시작된 1년 8개월 전부터 지역의 모든 기관이 초월적으로 협력하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제시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생애 전주기 교육 협력 지원을 통해 도시 전체를 교육도시화’하는 것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춘천의 비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재가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숲을 이루니, 이것이 지역교육 백년지대계다.” 다방면의 인재로 숲을 이루겠다는 뜻이 담긴 ‘에듀 포레스트 춘천 (Edu Forest)’입니다. 특구 목표를 △지역인재 정주 △교육생태계 혁신 △교육선택권 확대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로 세웠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추진 과제는 크게 네 개 분야 열여덟 개로 선정했습니다. 우리시만의 독보적인 마을돌봄시스템인 우리봄내 동동부터 시작해서 학생 인구가 급감하는 원도심 학교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디지털 교육 등 특성화된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지정에 교육청과 협력하고, 학교에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구축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우리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문화·예술·태권도·레저 등 자랑스러운 콘텐츠를 활용한 체덕지예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입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도시에 대학이 여섯 개나 있는 지역은 거의 없습니다. 한 도시에 글로컬대학이 두 개나 있는 지역은 더더욱 없습니다. 대학의 훌륭한 역량이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육도시의 목표였으며 이제 대학이 스스로 담을 허물며 시민에게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역의 수험생이 혜택을 받고, 대학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대학입시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고 지역대학과정과 고교과정이 연결되는 방안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대학 졸업생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정착할 수 있도록 춘천의 산업환경과 연계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특구운영 시범기간인 3년간 소요되는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05억 원에 시비 및 교육청·대학의 자부담 395억 원 등 모두 합쳐 약 500억 원 규모로 산정하여 제출했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지역의 모든 자원이 결합하여 협력하는 우리 교육도시 모델이 중앙에서도 인정받아 교육발전특구 모델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춘천은 지역교육에 있어는 우리나라 최고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앞에 구슬이 세 자루나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보배인 아이들을 위해 자루에서 구슬을 하나씩 꺼내어 시민들과 함께 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교육발전특구, 춘천이 선도하겠습니다.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