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개사육 민원현장 방문

공동주택 개사육 민원현장 방문

처음에는 동물학대 문제에서 출발했지만, 공동주택의 이웃 간 갈등, 보건과 복지, 환경의 문제까지 얽혀 있습니다. 어느 한 부서, 한 기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저는 이번 일을 보며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단면을 떠올렸습니다. 계층 간, 세대 간, 생활 방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들입니다. 이유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춘천만큼은 다르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품고, 배려와 존중이 살아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켜가야 합니다.이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들을 풀어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가 함께 해법을 찾는다면, 다른 문제들도 풀어갈 실마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춘천이 더 단단하고, 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집중호우 현장점검

집중호우 현장점검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 곳곳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일상이 위협받는 상황에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예상을 훨씬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부터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직접 피해 현장을 돌며 위험 요소와 복구 체계를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의암리의 산지 건축 현장처럼 위태로운 지점을 다시 찾을 때마다, 비를 맞으며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우리 직원들을 마주합니다. 젖은 방수포를 끌어안고 땀인지 비인지 모를 얼굴로 일하고 있던 젊은 직원들의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 손을 잡으며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다시 한번 ‘재난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평소의 준비가 가장 강한 대응이라는 원칙을 더 분명히 마음에 새깁니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시정의 가장 우선된 이유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와 아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신 모든 국민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립니다. 춘천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또 제도적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태극기달기 범시민 운동 공동선언식

태극기달기 범시민 운동 공동선언식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올해 6월 6일 아침, 저는 현충일을 맞아 조기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고층 아파트의 수많은 창문 사이로 단 한 개의 태극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이른 시간도 아니었기에, 혹시 내가 날짜를 잘못 본 건 아닌지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할 정도였습니다. 씁쓸한 마음이 길게 남았습니다. 한 민간단체가 조사한 3·1절 태극기 게양률은 올해 10%였습니다. 지난해보다 2.5%포인트 낮아졌고, 2019년의 25.3%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단순한 수치로만 볼 일은 아닙니다. 우리 안에 이어져 온 공동체의 마음과 그 가치를 이제는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작은 실천이 더 큰 의미를 되살리는 열쇠일지도 모릅니다. 춘천시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태극기 선양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국권을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은 그날의 감격을 다시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경건하게 태극기를 게양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공동체를 기억하고, 역사를 되새기고, 이웃과 미래를 잇는 출발점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4개 분야 11개 추진과제를 통해 현재 10% 수준인 태극기 게양률을 5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가정과 직장, 우리 거리 곳곳에서 함께해 주실 때 이 운동은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첫째, 오늘 이 자리에서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형태극기에 손도장을 찍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실천을 다짐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찍은 손도장으로 만든 대형태극기는 지금부터 광복절까지 시청사에 게양됩니다. 특히, 오늘 선언식은 제헌절에 맞춰 진행되어 헌법에 담긴 국가와 국민의 약속을 다시 새기고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세대와 계층을 넘어 온 시민이 한마음으로 맺은 약속이 우리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이제 춘천의 거리 곳곳마다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우선, 365일 태극기 달기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온의사거리부터 봉의초등학교까지 약 1.5km 구간을 태극기 게양 시범거리로 지정하여 상시로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동주택 내 특정 동을 태극기 게양 시범 구역으로 지정하고 운영하겠습니다. 이에 각 읍면동에서는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매년 더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중교통을 활용한 거리 속 홍보도 함께 추진됩니다. 관내 시내버스와 택시를 활용한 광고와 더불어 SNS, 지역 언론매체, 춘천시 유튜브 등을 통해 국기게양의 필요성을 알리고,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통해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겠습니다. 셋째, 태극기 보급 확대 및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국가유공자에게만 제공되던 태극기 무상보급 대상을 관외전입자, 혼인신고자, 체류 외국인 변경신고자, 시정유공 포상자 등으로 확대합니다. 이는 현재 관련 조례 개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삶을 누리는 모든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공동체의 마음’을 태극기에 담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태극기 달기 홍보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 단체 보조(공모)사업을 운영하여, 태극기 달기 콘텐츠, 초등학생 대상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역사 퀴즈, 국기게양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제80주년 광복절 타종식 행사입니다. 매년 춘천시는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추모탑 참배와 道 주관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한 뒤, 시청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타종식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광복 제80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은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춘천시는 이번 타종식을 통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나라 사랑 정신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태극기의 네 괘는 모두 모양이 다릅니다. 그러나 결코 충돌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보완하고,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상징이 됩니다. 검은 선과 흰 여백, 붉은 양과 푸른 음이 어우러진 그 모습처럼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공동체야말로 태극기가 말하는 ‘대한민국’입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태극기를 다시 우리 마음속에 세워봅시다.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려는 시민의 마음을 담아 춘천의 나라사랑을 만들어갑시다. 태극기 아래, 우리는 하나입니다.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진 우리가 더 나은 미래, 더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그려가길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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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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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주택건설 공사현장 위법 시공에 행정처분·고발

춘천시, 주택건설 공사현장 위법 시공에 행정처분·고발   - 승인 전 사전 공사 확인, 사업주체 고발 조치   - 감리자 과태료 부과…부실 행위 엄정 대응   - 주택건설 현장 투명성·안전성 강화 방침춘천시가 지역 공사 현장에서 승인 전 사전 공사를 확인하고 행정처분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한 ‘부실사업자 관리 방안’ 첫 적용 사례다. 시는 최근 지역 주택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감리자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업계획 변경 승인 이전에 부출입구 문주 설치와 부지 조성을 위한 축대 공사가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고 감리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2월부터 주택건설 부실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민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실사업자 관리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사전 점검 강화 △불법 공사 적발 시 고발 및 과태료 부과 △재발 방지를 위한 상시 관리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주택건설 과정에서의 불법·부실 행위를 차단해 시민 주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엄정한 감독으로 건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7

‘더 쉽고 빠르게’ 춘천시 홈페이지 전면 개선

‘더 쉽고 빠르게’ 춘천시 홈페이지 전면 개선   - 불필요한 팝업 제거‧메뉴 구조 정비로 접근성 강화   - 메인화면 단순화, 시민 선호 정보 중심으로 재구성   - 9월까지 개선 완료, 매월 ‘홈페이지 정비의 날’ 운영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시민 친화적 홈페이지 구현을 위해 접근성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5~6월 진행한 내부 직원 및 시민 대상 의견 조사를 통해 개선 요구사항을 수렴한 가운데 요구사항을 반영, △접속 팝업 제거 △메뉴 구조 재정비 △메인화면 단순화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춘천시민 홈페이지’ 폐지에 따른 접속 팝업을 삭제해 시민들이 곧바로 본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별 불필요한 메뉴 20개를 폐지하고 3개 메뉴를 통합해 자주 찾는 민원 정보 중심으로 화면을 재구성한다. 메인 화면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상단에 고정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15개에서 7개로 줄여 가독성을 높인다. 홍보·광고 콘텐츠는 7개에서 4개로 축소해 중복을 줄이고 대표 번호의 시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홈페이지 개선 작업은 내달까지 진행되며 매월 제공 정보 최신화를 위한 ‘홈페이지 정비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관섭 디지털정책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7

육동한 춘천시장, 대통령표창수치 시기(旗)에 게양

육동한 춘천시장, 대통령표창수치 시기(旗)에 게양  -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 기념  - 전국 유일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시행 성과  - 시민·행정·민간이 함께 만든 자원순환 정책 강조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최근 수여받은 ‘2025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춘천시기(旗)에 게양했다. 춘천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지역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률은 76%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춘천시는 ‘자원순환’을 단순한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환경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가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춘천 e컵’이라는 다회용컵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소재 컵 제작과 탄소중립포인트 반환제도를 도입했다. 시청 주변과 6개 대학, 보건소 등 지역내 29곳에서 운영 중이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8만 4,000여 개의 일회용 테이크아웃컵을 대체하고 각종 축제·행사에서 5만 개 이상의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도내 최초로 신북읍에 현대식 거점배출시설도 조성 중이다. 이 시설은 관리자 상주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환경을 만들고 시민 대상 홍보·교육·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참여 확대에도 힘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순환가능자원 무인회수기를 19대를 운영하면서 올해 7월까지 캔과 투명페트병 3,600만여 개(752톤)를 회수했다. 미래세대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내 초·중·고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캠핑장·축제 대상 다회용기 대여·회수 체계 운영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 금지 △공공기관 다회용컵 전환 △민간기업과의 자율협약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같은 행정의 지원과 시민의 실천, 민간의 동참이 어우러져 춘천은 자원순환 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과 민간,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춘천’을 향해 자원순환 정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춘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춘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 2018년 이후 국비 73억 원 확보… 탄소중립 대표 도시 도약  - 주택·상가·공공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보급 확대  -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도시 조성 효과 기대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 공개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내 주택과 공공·상업 건물 등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도시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도심 전역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공모 선정 이후 총 국비 73억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이어진 선정은 춘천시가 친환경·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