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도시, 춘천]춘천시 곳곳에 나타난 거울... 춘천 신상 포토스팟 3종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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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호수를 투영한 새로운 포토스팟
춘천시는 흔히 호수의 도시라고 불린다. 소양호, 춘천호, 청평호로 둘러싸였고 시내를 가로지르는 의암호까지 총 4개의 호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속이 빠른 강과 달리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날이면 춘천 곳곳의 물가에는 근처 풍경을 거울처럼 본뜬 반영이 포착된다. 깨끗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의 모습이 호숫가에 복사되는 모습이 아름다워 춘천시민은 물론이고 춘천을 찾는 많은 이들이 카메라로 반영을 담는데, 최근 춘천시의 아름다운 반영을 닮은 포토스팟이 기존 관광명소 곳곳에 추가되어 화제다.
사진=춘천시
의암공원 잔디광장의 활력과 물방울의 만남, '물강아지(WATER POP)'
삼천동 의암공원 잔디광장 한편에는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찰나의 순간을 형상화한 미러 조형물 '물강아지'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물강아지는 스테인리스 미러 소재의 구체들이 모여 역동적인 생동감을 전달하며, 공원의 푸른 녹지와 의암호의 전경을 표면에 그대로 담아낸다. 넓은 잔디밭과 조화를 이루는 포토스팟은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조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의암공원의 여유로운 풍경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춘천의 새로운 명물로 빠르게 자리매김 중이다.
사진=춘천시
삼악산 상부에서 마주하는 하늘과 호수의 조화, '하늘담(POP WAVE)'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의 상부 정차장 인근에는 춘천의 하늘을 오롯이 담아내는 '하늘담' 조형물이 조성되었다. 물방울이 구름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시각화한 이 조형물은 약 10도 정도 기울어진 독특한 구조를 채택하여, 거울처럼 매끄러운 표면에 푸른 하늘과 발아래 펼쳐진 의암호, 그리고 운행 중인 케이블카 캐빈을 한꺼번에 투영한다. 삼악산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하늘담'은 케이블카 이용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필수 인증샷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춘천시
춘천사이로 248 출렁다리와 수달의 경쾌한 유영, '물수달(FLOW POP)'
근화동과 삼천동을 잇는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 입구에는 의암호의 마스코트인 수달이 수면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물수달'이 자리하고 있다. 물수달은 출렁다리의 현대적인 미감과 의암호의 청정한 생태 이미지를 결합한 것으로, 다리 위를 걷는 보행자의 모습과 호수의 물결을 입체적으로 반사한다. 방문객들은 출렁다리를 건너며 느끼는 아찔한 긴장감을 달래주는 귀여운 물수달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인증샷을 찍는다.
춘천시는 향후 포토스팟 하나를 추가로 조성하고, 시티 투어와 스탬프 투어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