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 야경 맛집] 춘천의 평화로운 농촌 경관과 어우러진 일출 및 일몰 명소 안내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3
사진=박종훈. 사암리의 일몰. 2024 춘천관광사진전
사암리 평야와 대룡산 능선이 빚어내는 전원적 일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는 넓게 펼쳐진 논밭과 대룡산 줄기가 조화를 이루어 춘천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원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새벽녘 사암리 벌판에 나지막하게 깔리는 안개 사이로 대룡산 너머 아침 해가 솟아오르면,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가옥들과 논배미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도심의 고층 빌딩 대신 굽이치는 산등성이와 정겨운 농촌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하는 이곳의 일출은 자극적이지 않은 소박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홍순국. 아름다운 황금빛 들녘. 2017 춘천관광사진전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내는 농촌의 낙조 풍경
춘천의 일몰은 호반뿐만 아니라 외곽 농촌 지역에서 더욱 깊은 풍미를 발산한다. 해 질 녘 서산 너머로 기울어지는 해가 넓은 들판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면, 계절에 따라 모내기를 마친 논물에 반사되는 노을이나 황금빛으로 익은 벼 이삭을 적시는 붉은 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암리 일대는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해가 완전히 저문 뒤에도 여운처럼 남는 노을이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준다.
사진=한상택. 신매리의 아침. 2018 춘천관광사진전
농촌의 일출과 일몰
춘천은 산세의 웅장함과 평야의 안락함, 호반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이 일출과 일몰 시 극적인 명암 대비를 만들어내며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스냅 촬영의 명소로 평가받는다. 많은 명소가 있지만 사실 농촌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춘천시에 다양한 명소가 있다는 사실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지역주민과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나만의 포토스팟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