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춘천의 명소] 고요한 춘천 서면에서 찾은 힐링스팟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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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성필. 서면의 가을꽃밭. 2024 춘천관광사진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쪽의 의암호와 춘천호를 끼고 위치한 서면은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박사마을'의 소재지다. 1968년 송병덕 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여 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하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증명해 왔다. 마을 입구에는 이를 기념하는 박사마을 선양탑이 세워져 있으며, 이러한 인문학적 자산은 춘천이 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안동주. 감자심기. 2008 춘천관광사진전
농업에서 IT로… 춘천의 미래 동력
전통적인 농촌 마을이었던 서면은 2000년대 이후 문화 콘텐츠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이 현암리에 들어서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는 문화 거점이 되었으며, 인근의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IT 및 영상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춘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장길자. 서면 풍경. 2020 춘천관광사진전
의암호와 화악산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경관
지리적으로 산자락이 마을을 감싸고 물길이 마을 앞을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북쪽의 오월리 복숭아밭부터 남쪽의 신매리 메밀밭에 이르기까지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미를 자랑하며, 의암호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변 라이딩 코스로 사랑받는다. 짜릿한 레저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이따금씩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여유로이 거닐어보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숨겨진 힐링 스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