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춘천의 명소] 춘천의 역사와 서민의 삶이 살아 숨 쉬는 주요 전통시장 안내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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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택수. 풍물시장. 2023 춘천관광사진전
도심 속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춘천 풍물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온의동 전철 교각 아래 위치한 춘천 풍물시장은 남춘천역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춘천의 대표적인 풍물 전통시장이다. 과거 약사천 주변의 노점상들을 정비하여 현재의 현대화된 장터로 이전 조성되었으며, 2일과 7일에 열리는 오일장 날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서 모여든 상인들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은 제철 농산물과 산나물은 물론, 메밀전병과 막국수 등 춘천의 향토 먹거리가 풍부하여 전철을 이용해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최성필. 샘밭장날. 2021 춘천관광사진전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소양강변의 샘밭장터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에 위치한 샘밭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재래시장으로, 매달 4일과 9일에 장이 선다. 소양강댐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 잡은 이 시장은 대규모 상업화된 시장과는 달리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 장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저렴하게 거래되며, 장날마다 열리는 간이 음식점에서는 춘천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감자전과 두부 등의 전통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사진=이재규. 중앙시장. 2025 춘천관광사진전
춘천 최대 규모의 상권이자 만남의 광장인 중앙시장
중앙로에 위치한 춘천 중앙시장은 조선시대 춘천 읍내장을 계승하는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의류, 잡화, 가전제품부터 신선 식품까지 모든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 시장으로, 본래 5일장이었으나 1930년대 후반부터 상설시장으로 바뀌었다. 춘천시의 가장 큰 번화가에 자리하며, 시장 내부에 조성된 낭만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이색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