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문화의 도시, 춘천] 호반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춘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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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재용. 달맞이축제. 2018 춘천관광사진전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춘천의 대표 민속 행사
춘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는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를 기원하는 춘천의 전통 문화 행사다. 춘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달맞이 축제는 잊혀가는 고유의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기능하며 춘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양강과 의암호 등 수변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되어 춘천만의 고유한 정취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최용주. 정월대보름 축제. 2025 춘천관광사진전
달집태우기와 전통 민속놀이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축제의 백미는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의미를 담은 대형 달집태우기 행사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에 매달아 태우며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이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신밟기, 풍물패 공연 등 역동적인 전통 퍼포먼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사진=권혁빈. 달맞이 축제. 2019 춘천관광사진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행사 및 민속 공연
25년도에 진행한 축제에서는 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부럼깨기, 신년운세 보기 등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어 마을농악 다리굿 연합공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강강술래 등 역동적인 민속 공연이 펼쳐져 축제 현장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