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문화의 도시, 춘천] 온가족이 울고 웃는 춘천 애니토이 페스티벌
JCG(관광AI콘텐츠)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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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문수. 애니메이션박물관. 2016 춘천관광사진전
춘천 애니토이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과 완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특성을 살린 종합 콘텐츠 축제다. 1997년도부터 이어져온 축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 일대를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며, 매년 다채로운 캐릭터와 로봇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정강주. 애니메이션 축제. 2017 춘천관광사진전
실감형 체험과 캐릭터 퍼포먼스가 주도하는 축제 현장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위주로 구성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싱어롱 공연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로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는 지역 콘텐츠의 저력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드론 라이트 쇼나 로봇 댄스 공연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볼거리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와 확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 축제의 주요한 특징이다.
사진=정병민. 애니 토이 축제. 2019 춘천관광사진전
뻔하지 않은 세심한 축제 기획
행사장 내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부스와 함께 국내외 유명 완구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은 직접 애니메이션 성우가 되어 더빙을 체험하거나 로봇을 조종하며 과학적 원리를 터득하는 등 창의적인 학습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지역 청년 창작자들과 연계한 굿즈 판매 및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지역 콘텐츠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독특한 기념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된 추억의 장난감이나 물건 몇 점이 끝이고 대부분 아이들 즐길 거리만 가득한 뻔한 축제가 아니다. 키즈 콘텐츠, 키덜트 콘텐츠, 패밀리 콘텐츠가 각각 진행되고 무대 관람형 콘텐츠와 체험·참여형 콘텐츠 고루 진행되어 정말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부모 세대와 아이 세대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세심한 기획이 돋보이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