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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할머니들이 손맛과 정성으로 만든 수제 도시락 사업 인기 끌며 억대 매출 직장 일궜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06-18 455

  ○ 춘천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 위탁기관인 춘천시니어클럽의 할머니표 도시락이 인기를 끌며 가게가 날로 번창(?)하고 있다.
  ○ 클럽 산하 ‘맛드림도시락사업단(단장 박정열)’노인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실버 직장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는 것.
  ○ 이 사업단이 하는 일은 도시락 판매 사업.
  ○ 일터는 후평동 한림성심병원 아래 길가 작은 상가다.
  ○ 할머니 열 두분이 도시락을 만들고 할아버지 세 분이 배달을 맡아 매장을 꾸려가고 있다.
  ○ 단출한 사업이지만 지난해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 불경기 속에서도 전해에 비해 매출이 50% 올랐다.
  ○ 올해 5월까지 매출은 4천여만원. 하루 평균 30만원 안팎이다.
  ○ 도시락 전문점이 늘고 있는 추세에서 사업 확장을 해나가는 비결은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
  ○ 좋은 재료만을 골라 아낌없이 쓰고 건강조리법으로 만든다.
  ○ 거기다 손맛이 보태져 반찬에서 밥까지 일반 체인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집 도시락 맛을 내놓고 있다.
  ○ 가격은 5천원~ 1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손님이 원하는 반찬으로 구성된 맞춤형 도시락도 있다.
  ○ 도시락사업단이 만들어진 것은 7년 전.
  ○ 처음에는 인지도가 낮아 고전했으나 3년전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이 부쩍 늘었다.
  ○ 주 고객은 인근 대학, 병원, 상인들이다.
  ○ 대학생은 싼 가격의 체인점 도시락을 찾지만 어른 손님들은 할머니 도시락을 선호한다.
  ○ 식자재를 구입하고 쓰는데 손이 크다 보니 매출은 억대를 넘어도 이문은 적은 편이다.
  ○ 할머니들이 받는 월급은 오전9시~ 오후4시 근무에 20만원, 일손이 달릴 때는 추가 시급을 받지만 일하는 품에 비해 박한 편이다.
  ○ 그래도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고맙다.
  ○ 할머니들의 올해 목표는 매출을 좀 더 올려 내년에는 더 많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싶은 것.
  ○ 박정열 단장(68)은 “할머니들이 힘은 들어도 집에서 하듯 조리를 모두 손으로 하고 재료, 양념도 좋은 것만 쓰다보니 신뢰가 높아져 고객이 늘고 있다”며 “ 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다.

담당부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

전화번호 : 033-245-5738

최종수정일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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