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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춘천 이전 일동후디스 직원 91명 모두 `춘천 사람

신사우동 신사우동 2013-08-29 299

○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강원대 경영학과 07학번인 김씨는 지난 4월 국내 대표 IT기업인 더존비즈온 입사에 성공했다. 한국의 `구글'로 불릴 정도로 급여나 복지 여건 모두 빠지지 않는 `강소기업'을 다니다 보니,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 그는 “서울 등을 가지 않더라도,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국내 굴지의 IT기업에 근무한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며 “집에서 출퇴근하다 보니 부모님의 만족도도 높다”고 했다.


○ 2011년 춘천 강촌으로 이전한 더존비즈온의 경우 680여명의 직원 중 34%가 이렇듯 지역민이다. 김씨처럼 강원대와 한림대 등 지역대학 출신이거나 춘천에 주소를 둔 직원들의 비율이다.

○ 더존비즈온을 비롯한 계열사 14곳의 더존IT그룹의 경우 1,097명 중 242명이 지역민이다. 회사 측은 지역 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갖는 등 수시로 지역인재들을 뽑고 있다.


○ 또 2008년 거두농공단지로 옮긴 일동후디스 춘천공장의 경우 이제는 전체 91명 직원 전원이 춘천 지역민이다. 춘천에 들어설 때만 해도 지방 근무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직은 물론 서울 등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춘천공장 직원의 100%가 춘천 주민이다.


○ 시가 최근 춘천지역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의 현지인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개 기업 2,736명 중 53%인 1,450명이 지역민이었다.


○ 기업들의 이전 뒤 지역민 고용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다. 바이오나 제약, 경영, 회계 분야의 신규 직원 채용 시 지역 대학 출신 인재들을 우선 고용한 결과다.


○ 또 콜센터나 생산직 분야에서는 주부 사원이나 지역민 등의 채용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고용정보는 461명 중 443명, 풀무원(피피이씨)은 129명 중 88명, 메디안 디노스틱은 36명 전원이 지역민, 웰코스(화장품)는 139명 중 122명, NHN은 101명 중 86명이 지역민이다.


○ 시 관계자는 “이전 기업들의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며 지역화 등 정착 단계에 있다”며 “기업 유치의 가장 큰 목적이 일자리 창출에 있는만큼 이전 뒤 기업의 수요와 지역 인재와의 매칭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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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