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면 고탄리 등 5개리, 산골 유학프로그램으로 마을 활력 되찾고 농가 소득도 올리고 있다
효자2동 효자2동 2012-10-09 502
○ 시골 유학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고성1,2리, 인람리, 송암리 등 5개리는 산과 호수(춘천호)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 여느 농촌 마을처럼 노인들이 주를 이뤘으나 시골 유학생을 끌어들여 생기넘치는 마을로 변신해 가고 있다.
○ 이 마을이 시골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건 2010년.
○ 귀농한 윤요왕씨가 마을공동체 운동으로 시도한 ‘별빛산골교육센터’를 통해서다.
○ 주민과 학교가 힘을 보탰다.
○ 유학생 유치 첫해, 이 마을 송화초등학교로 옮긴 학생은 4명.
○ 3년만에 유학생은 22명으로 늘었다.
○ 산골유학 명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 2학기에만 7명이 새로 전학을 왔다.
○ 송화초등학교 전체 학생은 37명. 유학생이 토박이 아이들(15명)보다 훨씬 많다.
○ 유학생이 늘면서 폐교 위기를 넘겼다.
○ 대부분 수도권에서 유학을 왔다.
○ 며칠을 견딜까 했지만 이 곳 생활에 빠져 아예 이 학교에서 졸업 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 방과 후에도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도시 아이들보다 공부 스트레스가 적고 주민들의 자상한 보살핌과 작은 학교가 주는 존재감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달라졌다.
○ 이 마을 유학프로그램의 특징은 주민, 센터,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는 협력 시스템에 있다.
○ 아이들은 집단 기숙생활을 하지 않고 외갓집 같은 동네 농가에서 생활한다.
○ 방과 후에는 마을회관에서 유학생, 토박이 아이들 모두 요리, 미술, 음악 같은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야외 나들이를 간다.
○ 아이들로서는 마을 전체가 더 없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그 자체다.
○ 동네만 살아난 게 아니다.
○ 아이들을 받은 농가들은 월 1백만원 이상의 수월찮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 박종석 사북면장은 “공공기관이 없는 시골에서는 학교가 갖는 상징성이 큰데 학생들이 늘면서 한적했던 마을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면 차원에서도 유학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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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