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직원 소셜 네트워크 ‘스마일 밴드’, 24시간 움직이는 시청 만들고 있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12-17 243
○ 요즘 춘천시 공무원 핸드폰에는 수시로 ‘알림’ 벨이 울린다. 퇴근 후에도 마찬가지다.
○ 직원 전용 소셜 네트워크인 ‘스마일 밴드’에 새 글이 오를 때마다 울리는 소리다.
○ ‘스마일 밴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없애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 시는 지난달 말 직원 간 업무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정보 공유 방을 개설했다.
○ 직원 1천여명이 모니터가 돼 지역 곳곳의 불편 사항을 찾아내고, 부서간 업무 벽도 허물자는 취지에서다.
○ 시민 불편사항 위주로 올리도록 했다.
○ 현재 가입자는 6백여명을 넘어섰다.
○ 최동용 시장을 비롯한 간부진도 가입했다.
○ ‘교통 반사경이 쓰러질 것 같아요.’ ‘신호등과 도로안내표지판을 따로 세우기보다는 동시에 보여주면 식별이나 경관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 시설 출입구 펜스 형태가 위험합니다.’ ‘상수도 맨홀 뚜껑이 주저 않았습니다.’‘버스 승강장 노선안내판이 많이 녹슬었습니다.’등등.
○ 스마일 밴드 개설 이후 직원들이 관내 출장이나 출퇴근 시간 후 오가며 ‘발견’한 불편사항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는 것.
○ 민원 불편 사항 뿐 아니라 다른 도시 방문 중 눈여겨 본 좋은 점도 공유되고 있고, 외진 곳에서 이뤄지는 캠핑현장을 포착, 계도 방안을 내 놓기도 한다.
○ 신고 내용은 해당 부서가 확인해 바로 조치하거나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
○ 스마트폰이 24시간 움직이는 시청이 되고 있는 셈이다.
○ 서풍하 기획예산과장은 “시 곳곳에 배치돼 있는 1천여명이 직원이 출장이나, 퇴근 후 찾는 이동 공간이 구석구석인 점에 착안해 시민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정보 공유방을 개설했는데 직원들의 참여가 높아 민원을 앞서 개선할 수 있고 직원 간 소통도 활발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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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