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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수돗물 취수원, 연중 맑고 깨끗한 소양호 수심대로 이전하는 협약 맺는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12-01 179

○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오후3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돗물 취수원 이전을 골자로 한 ‘취수방식 선진화사업’ 협약을 맺는다. 
  ○ 주 내용은 현재 동면 세월교 부근 수돗물 취수원을 소양호로 이전하는 것이다. 
  ○ 시는 연중 계절에 관계없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취수원 이전 협의를 벌여 왔다. 
  ○ 시는 최근 시의회 보고,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이날 협약을 맺는 것이다. 
  ○ 현재 수돗물 원수는 동면 세월교 부근 소양강댐 발전 방류수를 쓰고 있으나 가물거나 여름철 흙탕물이 유입될 때는 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또 흙탕물이 유입될 때는 정수과정에서 약품을 많이 쓰게 돼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 새 취수원은 상시 맑은 물 층을 이루는 소양호 수심대로 소양강댐 만수위 기준으로 아래 70m 내외이다. 
  ○ 소양호 물을 동면 소양정수장까지 끌어오는 방식은 수위 차를 이용한 자연낙하식이다. 
  ○ 소양강댐 만수위는 해발 198m, 소양정수장은 170m여서 고도 차에 의한 수압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물을 끌어올 수있다. 
  ○ 소양호 수위가 170m 아래로 내려가면 전기 동력으로 펌핑을 해야 하나 이같은 경우는 10년 평균으로 연 160일이다. 
  ○ 저지대인 세월교 취수장(75m)에서 고지대인 정수장까지 원수를 끌어올리는데 연 14억원의 전기료가 들어가나 소양호 물을 이용하면 1억원이 안 든다. 
  ○ 여기에 댐 용수 사용료를 포함해도 연간 비용은 16억원이다. 
  ○ 소양호까지 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사업비는 140억원으로 시가 70억원, 수자원공사가 70억원을 선투자하고 시는 수자원공사 투자비를 20년간 분활 상환한다. 
  ○ 시는 취수원 이전과 20여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물값(191억원) 분쟁과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 시는 일부에서 소양호 물을 쓴다 해도 가뭄 장기화로 수위가 낮아지면 전기료 부담이 높아질 수 있고 수량 확보도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나 세월교 물은 연중 100여m를 가압해야 하나 소양호는 최악의 경우라도 40m만 가압화면 되고 수위가 170m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3분의 1 정도여서 비용 절감 효과가 확연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 또 가뭄 때는 소양호 하류인 세월교 취수가 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이성재 수도과장은 “비용 절감 효과 이전에 연중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취수원 이전사업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내용을 가감없이 공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댐 용수 사용료 납부 문제는 시민과 시의회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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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