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안정적으로 맑은 수돗물 공급 위해 취수원, 소양강댐 안으로 옮기는 방안 시민 의견 듣는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11-24 195
○ 수돗물 취수원을 연중 맑은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소양강댐 안으로 옮기는 방안이 마련됐다.
○ 춘천시는 현재 동면 세월교 부근에서 취수하는 수돗물 수원지를 소양호로 이전하는 안을 마련,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 시는 상시 맑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2년여 취수원 이전 협의를 진행, 최근 합의를 봤다.
○ 새 취수원은 소양호 내 상시 맑은 물 층을 이루는 수심 대(만수위 아래 70m 내외)이다.
○ 현재 지역 내 수돗물은 세월교 부근 소양강댐 방류수를 취수(1일 7만5천톤), 소양정수장까지 끌어올려 정수 처리 후 공급되고 있다.
○ 시가 취수원 이전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연중 깨끗한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 우기 때 흙탕물이 유입되거나 발전 방류량이 적을 때는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또 소양취수장에서 고지대 정수장까지 물을 끌어 올리는 데 전기료도 많이 들어가고 있다.
○ 소양호 맑은 물 층대로 옮기면 갈수기나 발전 방류량에 관계없이 충분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다.
○ 취수 방식도 수위차를 이용한 자연낙하식이어서 전기료 절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소양강댐 만수위는 198m, 동면 소양정수장 높이는 170m(해발)여서 고도 차와 수압을 이용해 용수를 자연적으로 끌어올 수 있다.
○ 단 소양강댐 수위가 170m 아래로 내려갈 때만 모터를 가동해야 하나 이 경우도 낙하 수압이 강해 약간의 가압만 하면 돼 전기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
○ 현재 연간 취수 비용은 용수료를 빼고도 전기료(14억여원)를 포함, 20억원이 들어간다.
○ 취수 방식을 바꾸면 댐 용수료를 포함해도 16억원에 불과하다.
○ 취수원 이전에 들어가는 관로 설치 등의 사업비는 140억원이다.
○ 시가 국비를 확보, 70억원을 대고 수자원공사가 70억원을 선 투자하는 방식이다.
○ 시는 20년 간 수자원공사의 선 투자비를 분할 상환한다.
○ 시와 수자원공사는 1995년부터 끌어온 용수료(191억여원) 문제는 취수원 이전과는 별개 사안으로 다루기로 했다.
○ 시는 이같은 방안을 21일 오전10시30분 KBS춘천방송총국 회의실에서 열리는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생활환경분과에 제출, 의견을 듣는다.
○ 시는 “흙탕물이 발생하면 용수 확보가 어렵고 정수 과정에서 별도 약품 처리를 해야 해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매년 제기되고 있다”며 “취수 단계부터 깨끗한 용수 확보나 예산 등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 취수원 이전 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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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