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시장, 조직 내부 소통과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 반영 위해 직원과 정기 모임 갖는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09-25 124
○ ‘시장님, 저도 할 말 있어요’
○ 최동용 시장이 이번에는 시청 직원과의 소통에 나선다.
○ 춘천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제안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장과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나는 모임이 운영된다.
○ 최시장이 자신의 시정 철학인 ‘소통행정’의 뿌리가 내리려면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 대상은 직위 없는 일반직원들이다.
○ 1회성이 아니라 같은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만난다.
○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서는 마음을 트는 데 시간이 필요해서다.
○ 모임 형식도 격식을 없앴다.
○ 집무실이나 회의실이 아닌 편안한 장소에서 특정한 주제 없이 시정 전반 뿐 아니라 개인사, 고민, 불만사항도 함께 나눈다.
○ 상급자 배석 없이 최 시장이 직접 모임을 이끈다.
○ 10명 내외로 모임을 꾸려 매월 한 번씩 만날 예정이다.
○ 시간도 오후4시~ 9시까지 넉넉히 잡았다.
○ 젊은 직원에 맞춰 영화 관람, 운동도 함께 하고 노래방나들이를 원하면 기꺼이 어깨동무를 할 생각이다.
○ 시는 조만간 내부 전산망에 ‘할 말 있는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
○ 네 달 후에는 또 다른 희망직원들이 시장과 모임을 갖는다.
○ 최 시장이 실무자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한 것은 최근 한 부서와 있은 식사 자리에서 새내기 직원으로부터 뜻밖의 말을 들었기 때문.
○ “시장님과 식사 하기는 공무원이 돼서 처음입니다. 저희도 시장님과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 최 시장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시정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뿐 아니라 내부 직원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명 ‘용두레 모임’을 만들기로 한 것.
○ 용두레는 낮은 곳의 물을 높을 곳으로 퍼 올리는 전통 농기구.
○ 시장이 용두레가 돼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참신한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 올리겠다는 취지다.
○ “요즘 젊은 공무원들의 재능이 아주 뛰어나고 에너지도 넘치는 데 조직 관행상 역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업계획을 내도 계장에서 국장까지 결재를 거치면서 묵살되거나 고리타분한 내용으로 바뀝니다.”
○ 최 시장은 직원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광채를 품은 원석을 캐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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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