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1동 주민,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바리스타’ 기술 익혀 마을 카페 운영 도전한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05-26 258
○ 도심 속 오래된 마을 주민들이 ‘바리스타(커피 조리사)’에 도전하고 있다.
○ 춘천시 효자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운배)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효자마을대학 강좌로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만들었다.
○ 지난 15일 개강, 매주 2회 5주간 저녁 시간에 커피 내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
○ 동네 주민 20여명이 수강 중이다.
○ 여가 생활 또는 창업을 생각했던 사람들이다.
○ 또 다른 목적도 있다.
○ 주민들이 ‘커피 기술’을 익혀 마을 카페를 직접 운영해 볼 참이다.
○ 지난해 10월 문을 연 마을 식당(효자골밥상)이 일찍 자리를 잡아 자신감을 얻었다.
○ 마을 아주머니들이 운영하는 마을 밥집은 싼 값에 맛까지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하루 40여명의 손님이 들고 있다.
○ 흑자 운영 중이다.
○ 수익금은 동네 경로잔치를 열거나 하는 마을 일에 쓰고 있다.
○ 이 동네는 2012년부터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골목길을 벽화로 꾸미고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을 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 각종 문화 이벤트에 마을 이야기 책 만들기, 장터 운영 등 여러 일을 벌이면서 동네가 많이 달라졌다.
○ 이 마을이 ‘낭만골목’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이 쏠쏠히 찾고 있다.
○ 김운배 자치위원장은 늘어나는 탐방객들이 쉴 공간으로 마을 밥집에 카페 운영을 더해 볼 생각을 했다.
○ 교육에 필요한 커피 기계도 임대로 들였다.
○ 강사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마을 활동가와 주민이 맡기로 했다.
○ 처음에는 수강생이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21명이 신청을 했다.
○ 주민들이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하면 품앗이로 마을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 수익보다는 낭만골목의 ‘콘텐츠’를 여러 가지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다.
○ 효자1동 주민센터도 주민들의 도전을 힘껏 돕고 있다.
○ 김운배 자치위원장은 “2년 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동네 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몰라보게 높아졌다”며 “바리스타 강좌와 마을 카페는 동네를 매력있게 만들고 주민 소통을 넓히는 노력의 하나”라고 했다.
담당부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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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