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 내고 있다
효자2동 효자2동 2014-04-15 193
○ 집배원들이 희망을 배달하고 있다.
○ 춘천시에 따르면 집배원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사업 초기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 시와 시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달 18일 지역 곳곳을 다니는 집배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내 알려주면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즉시 도움을 주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 이후 시로부터 대상자 발굴 교육을 받은 집배원들이 소식 전달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는 일에 나섰다.
○ 채 1주도 되지 않아 12명의 안타까운 사정을 파악, 시에 알려왔다.
○ 00면에 사는 A모씨(59). 노모와 처, 아이 하나를 둔 가장이지만 시각1급 장애인이라 일을 할 수 없는 처지. 모친은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아내는 남편과 시어머니 뒷바라지를 하면서 한 대형마트에 시간제로 일하며 근근이 살림을 꾸려가는 형편이다.
○ 00읍 B모(40)씨와 처는 허리 디스크 환자다.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도 야식 배달 등의 일로 대학생과 고등학생 자녀 4명을 키우는 처지다. 전기요금 체납으로 전기마저 끊길 상황. 자녀 학비는 감당할 수 없는 짐이다.
○ 시는 A모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받고 우선 경제적 도움 외에 노인돌봄, 장애인활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B모씨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비 1백만원, 춘천연탄은행으로부터는 연탄을 지원받았다.
○ 시는 3개월 간 월 1백여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 두 사례 외 10명의 위기 가정도 삶의 희망을 갖게 됐다.
○ 시는 우체국이 수시로 통보하는 가정을 즉시 방문,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내 우체국 공익재단 지원금, 시 자체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자제도 등의 방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김봉헌 복지1과장은 “사업 초기인데도 집배원들이 성심껏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나서고 있고 협력망을 통해 바로 통보가 돼 즉시 도움을 주는 사각지대 해소 체제가 갖추지고 있다”고 했다.
담당부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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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