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천연가스(PNG) 사업 추진
- 동북아 시대에 대비한 철도 교통망 확충
- 북극항로 공동 개척
- 속초~자루비노 간 항로 활성화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1.13일 한국을 찾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환영 오찬에 참석하여 푸틴 대통령에게 강원도 4대 북방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 이날 새벽에 한국을 찾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함께한 오찬에 자치단체장 대표로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푸틴 대통령의 극동지역 정책과 협력?상생할 수 있는 강원도 북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1. 러시아 천연가스(PNG)사업 추진
- 2009년 9월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 간 천연가스 관련 공동 협정을 체결하고, 이후 양국 정상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PNG사업과 관련하여
- 러시아와 최단거리에 건설된 삼척지역의 대규모 LNG생산기지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러시아 천연가스 사업의 연계를 협조 요청한다.
2. 동북아 시대 교통망 확충
- 극동개발부 창설 및 “극동 및 바이칼 지역 사회경제발전전략 2025” 3단계 전략 등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극동개발 전략과 관련하여, 극동개발계획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필수 과제인 대한민국~러시아간 철도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 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한 우리도 철도사업 추진에 대하여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협조 요청한다.
3. 북극항로 개척
- 2020년을 전후하여 북극의 얼음이 녹아 새로운 뱃길이 열리는 21세기 해운혁명의 시대에 대비하여 이미 지난달 23일 현대 글로비스와 러시아 스테나 폴라리스호를 이용, 북극항로를 통해 운반하는데 성공하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 우리도 동해안 항만을 크루즈 관광항(속초항), 화물?벌크 무역항(동해항), 에너지 전용항(삼척항) 등과 연계될 수 있는 교역항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4. 속초~자루비노간 항로 활성화
- 복잡한 통관, 비자발급 비용 과다 등의 문제로 중단되었던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항로가 2년 6개월만인 지난 3월 19일 어렵게 재기된 것과 관련하여,
- 향후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항로를 통한 양국의 교역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통관절차 간소화, 무비자 등을 협조 요청 할 계획이다.
□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의 극동개발계획과 연계하여 강원도에서 건의한 사항들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실현되기를 기대하면서, 강원도 동해안이 환동해권의 중심지로서의 위상과 최문순 지사의 북방정책이 한걸음 나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