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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옛 김유정역 역사 명소화사업 없던 일로

효자2동 효자2동 2013-10-24 132

○ 춘천시는 옛 김유정역 정비사업 가운데 역사 명소화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시는 경춘선 옛 철도 관광자원화사업에 따라 국비 15억원, 도·시비 15억원, 총 30억원을 들여 옛 역사 복원, 플랫폼 정비, 문학,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관광자원화 구역은 신동면 김유정역부터 경기 가평군과 경계지점인 남산면 서천리까지 20km구간으로 2015년까지 사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었다.


○ 시는 해당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 협의 요청했으나 두 기관은 연간 8,000여만원의 임대료 납부 입장을 고수,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 결국 사업 추진이 3년여간 진전이 없는 데 따라 해당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를 매입 또는 임대해야만 국비 지원액을 신청할 수 있으나 요건을 못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유정문학촌 주변 야외공연장, 주차장, 문학공원, 열차 전시사업, 강촌, 백양리, 경강역 주변 명소화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된다.


○ 해당 국비 사업비는 강촌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에 돌려쓰기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예산 전용은 불가하다는 의견이어서 사업비 반납 가능성이 높다. 강촌 주민들은 관광, 상권 활성화를 위해 7080추억관, 강촌철교 경관조명, 출렁다리 등의 시설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시는 국비 지원액은 당초 신청 사업에 대해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강촌 주민 건의사업 전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이같은 국비 지원 원칙에 따라 약사천 상류 정비사업에 지원된 국비 100억원도 반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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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