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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폐교 걱정하던 미니학교 골프로 활짝 웃다

효자2동 효자2동 2013-10-24 129

○ 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춘천 당림초교가 골프를 통해 학교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 당림초교는 22일 학교 뒤 운동장에서 `새로운 도전, 그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골프연습장 개장식을 열었다.


○ 이번에 문을 연 골프연습장은 지역내 초등학교 중 가장 큰 387.5㎡ 규모의 골프 체육시설로 4개의 타석과 퍼팅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 전교생은 이날 골프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율동과 함께 밴드 공연을 선보였으며, 숫자송을 골프에 맞춰 개사해 부르는 등 풍성한 축하 공연을 마련했다.


○ 당림초교 동문인 도의원을 비롯해 춘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과장, 금산초교장, 효제초교장,  동부초교장, 금병초교장, 강서중교장, 강원애니고교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 당림초교는 한 달 전부터 당림초교 44회 졸업생인 박기영 프로가 강사로 참여한 방과 후 골프교실과 토요 골프 교실을 운영해왔다.


○ 김주은 양은 “골프가 낯선 운동이고 배우기 쉽지 않지만 이번 야외 골프장 개관으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후배들도 많이 와서 그중에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당림초교 학생들은 지난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초청으로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에서는 당림초교 전교생에게 단체 티셔츠와 골프관련 용품을 기증하는 등 주변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 당림초교 교장은 “존폐를 걱정하던 작은 학교가 동문을 비롯해 주변의 도움으로 골프 특성화학교를 꿈꾸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매일 골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과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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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