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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근화동 성매매업소 8월말 자진 폐쇄 약속 이행키로 했다

효자2동 효자2동 2013-09-03 87

○ 근화동 성매매촌 업소들이 문을 닫는다. 
  ○ 춘천시에 따르면 이들 업소들은 지난 5월 공개적으로 밝힌 8월말 자진 폐쇄 결정에 따라 9월1일부터 업소 운영을 중단한다. 
  ○ 시는 그동안 업주와의 협의를 통해 8월말 폐쇄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성매매 피해여성과의 접촉에서도 전체 여성(52명)이 탈성매매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성매매업소 정비사업이 물리적 충돌이나 공권력 행사없이 자진폐쇄로 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시는 자진 폐쇄 이행과 관련, 강제 철거 관행에서 벗어나 피해여성 입장에서 실질적인 자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업주들도 캠프페이지 개방에 따른 주변 성매매업소 정비사업 필요성을 인식, 이주 시한을 정해 순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노력을 함께 했다. 
  ○ 이번 자진 폐쇄로 근화동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은 추진 10개월여 만에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하게 됐다. 
  ○ 시는 지난해 11월 성매매업소을 철거하고 일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정비 계획을 마련, 업주, 피해여성들과 이주 협의를 벌여 왔다. 
  ○ 지난 2월에는 피해여성 자활지원 운영 조례를 만들어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특별생계비 지원을 가능케 했다. 
  ○ 업주 대표들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8월말 자진 폐쇄를 공개 약속한데 이어 실제 9월1일부터 업소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시에 확약했다. 
  ○ 현재 근화동 성매매업소는 21곳으로 18곳이 빈집이고 3곳에 사람이 살고 있으나 거주 업소도 추석 전후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 정비구역 내 매입 대상 건물 29채 중 23채를 매입하고 6채는 매입이 추진 중이다. 
  ○ 6.25 종전 직후 미군부대 주둔과 함께 들어선 근화동 성매매촌은 6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 김준우 시 복지국장은 “업소 이주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으나 신뢰의 끈을 놓지 않고 거의 매일 만나다 시피 하며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생계가 걸린 절실한 문제인데도 시를 믿고 협조해 준 업주, 피해여성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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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