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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북산면 주민, 산골유학 사업으로 폐교 위기 학교 되살린다

효자2동 효자2동 2013-08-02 86

○ 북산면 주민들이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산골유학 사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다.
  ○ 춘천시에 따르면 북산면 주민들은 ‘소양호 산골유학센터’(센터장 안영우 추곡1리장)를 만들어 도시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 주민들이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은 지역 내 유일한 학교인 추곡초등학교를 지키기 위한 자구 노력 때문. 
  ○ 추곡초등학교는 1963년 개교, 지난해까지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북산면 주민 상당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 하지만 현재는 전교생 9명의 미니학교로 명맥을 잇고 있다. 
  ○ 주민들은 폐교를 막기 위해 학교 측과 힘을 모아 산골유학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 방과 후 교사는 주민 중 아이를 돌보거나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 소지자가 맡기로 했다. 
  ○ 추곡초등학교 동창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 산골유학 프로그램을 앞서 시작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북면 고탄리 별빛산골교육센터에서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 이 학교 유학 방식은 농가체류형. 
  ○ 하교 후에는 마을회관에 마련된 공부방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잠과 식사는 각 농가에서 하도록 한다는 것. 
  ○ 농사일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공부와 시골체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 유학 기간은 1년을 계획하고 있다. 
  ○ 2학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 주민들은 유학생 유치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8박9일간 소양호 산골유학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 아이들이 사전에 유학과 시골생활을 체험케 한 것. 
  ○ 전국에서 19명이 참여 했다. 
  ○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도 참여, 상담을 벌이고 유학여부를 결정한다. 
  ○ 안영우 센터장(47)은 “모교 학생이 줄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주민과 졸업생들이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산골유학을 해보자는데 뜻을 모았다”며 “어른,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통해 인성을 높이는 교육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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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