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리 유원지 지정 34년 만에 풀린다
효자2동 효자2동 2013-06-19 371
○ 빠르면 올 연말 춘천시 서면 금산리 의암호 주변 땅이 34년 만에 유원지에서 풀릴 전망이다.
○ 시는 서면 금산리와 신동면 혈동리, 근화동 중도 등 3곳의 시설용도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금산유원지는 1979년 유원지로 지정됐지만, 34년간 실제 시설 조성이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에 해제가 추진된다.
○ 유원지로 편입된 이 일대 땅은 개별 건축행위를 할 수 없는 등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다.
○ 당초 지정 당시에는 의암호변을 따라 약 20만㎡ 일대가 묶였지만, 그간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나 하수종말처리장 등 공공사업이 추진되면서 부지의 용도가 띄엄띄엄 변경됐다.
○ 면적이 크게 준데다 일부 용도가 바뀌어 일정 규모의 유원지 개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시는 장기민원 해소와 장기 미집행 현실 등을 종합해 금산초교 뒤편~애니메이션박물관 사이 호수변 10만㎡의 유원지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 신동면 혈동리 한원레저관광단지 부지 109만㎡가 유원지로 신설된다.
○ 덕만이고개 못미처 오른편 오봉마을 일원이 대상이며, 사업자 측이 대부분 사유지를 매입한 상태다. 또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중도유원지는 1984년도 유원지 지정 당시 측량 면적과 실제 면적 간 차이가 있어 이번에 조정하기로 했다.
○ 하중도 지정 면적이 90만㎡에서 110만㎡로 늘어난다.
○ 시는 조만간 이같은 변경계획을 공고하고, 7월5일 오후 2시 후평동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 시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계획 변경 등 절차를 거치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산유원지의 해제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춘천 지역은 1970~1980년대 위도, 중도, 육림, 삼천동, 강촌, 의암 등지가 유원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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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