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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한국 서예문화사의 걸작인 청평사 문수사장경비 복원된다

효자2동 효자2동 2012-12-26 157

○ 청평사가 한국서예문화사의 성지로 복원된다. 
  ○ 춘천시는 한국 서예문화사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청평사 ‘문수사장경비(文殊寺藏經碑)’복원사업을 추진한다. 
  ○ 문수사장경비는 지난 2008년 복원된 ‘문수원기비’와 함께 한국서예사와 고려시대 최고급 문화를 대변하는 비이다. 
  ○ 고려 충숙왕 14년(1327년) 원나라 왕후가 보내 준 불서를 당시 문수사(청평사)에 보관된 내력이 담겨 있다. 
  ○ 고려 말을 대표하는 학자 이제현이 글을 짓고 당대 최고의 명필 이암이 글씨를 썼다. 
  ○ 이암은 중국 조맹부의 송설체를 보완해 조맹부를 뛰어넘었다는 후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 송설체는 고려말에 수용돼 이후 조선시대 문화사를 풍미했던 글씨체로 이암의 글씨는 조선 500년 기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각종 문헌에서 거론되고 있다. 
  ○ 수많은 탁본으로 훼손이 이뤄져 조선후기 멸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이암의 서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글씨로 탁본으로만 남아있다. 
  ○ 시는 6천만원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탁본을 수집, 연말까지 비문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고려 중기 학자 이자현이 청평산(현재 오봉산)에 은거하며 문수원을 중수(1089년)한 내용을 담은 ‘문수원기비’를 복원했다. 
  ○ 이 비는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의 동생 김부철이 글을 짓고 신라, 고려를 대표하는 4명의 서예가를 이르는 ‘신품사현’의 한 사람인 탄연스님이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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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