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10년 맞는다
효자2동 효자2동 2012-09-03 608
○ 노인 일자리가 드물던 시절 콩나물 만드는 일로 시작해 10년만에 8개 사업장을 갖춘 어엿한 일터로 큰 곳이 있다.
○ 노인일자리 기관인 춘천시니어클럽(관장 정수동)은 오는 9월3일 오후1시30분 춘천문예회관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 시니어클럽은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복지재단 산하 노인일자리 전문기관.
○ 지난 2002년 콩나물 공장을 만들어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 당시만 해도 노인 일거리라야 아파트 경비원이나 폐휴지를 줍는 일, 몇 가지 외엔 없었다.
○ 노인들의 묵은 솜씨가 빛을 발했다.
○ 주문이 들어오고, 생산량이 늘면서 이듬해 콩농장을 마련했다.
○ 자신감을 얻은 이 단체는 2004년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열어 더 많은 노인을 채용했다.
○ 콩나물공장 시설을 늘리고 알뜰매장까지 문을 열었다.
○ 그렇게 10년, 현재 노인들이 만드는 콩나물은 학교 급식, 동네 가게는 물론, 대형마트에도 납품되고 있다.
○ 사업체는 8개로 늘었다.
○ 두부사업단, 참기름 방앗간, 옛날 장맛, 맛드림 반찬 등등, 시내 곳곳에 고유의 브랜드까지 갖춘 매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 고용인원만 160여명이 넘는다.
○ 지난해 이들 매장에서 올린 수익은 3억6천만원.
○ 수익 사업체만 운영하는 게 아니다.
○ 시의 지원을 받아 공익형, 복지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 아파트 쓰레기분리수거대에 걸리는 마대는 이 센터 노인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것이다.
○ 찬찬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보육시설, 말벗이 그리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썰렁한 방이 이들의 일터다.
○ 수익 사업장을 비롯, 공익, 복지형 노인일자리 사업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5백여명의 노인에게 일하는 기쁨을 주고 있다.
○ 시도 이 기관에 올해 12억원을 지원, 일자리사업을 돕고 있다.
○ 한현주 복지2과장은 “시니어클럽은 일찍부터 노인문제에 관심을 두고 일자리사업을 시작해 이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가 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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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