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영화의 봄, 낭만의 가을' 2023춘천영화제!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3-09-14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 춘천영화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춘천영화제는 故 이성규 감독의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쉽지 않은 길어 걸어오며 견딘 시간 끝에,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축제로 거듭났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도에 많은 관객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그 어떤 해보다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반가운 축제였다. 이준익 감독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상영전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원래 시네마천국이었다. 올해 비로소 춘천영화제가 명확한 방향을 잡았다. 정체성, 장소성, 대중성, 미래지향성 등의 과제를 고민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화의 봄, 낭만의 가을’을 주제로 열린 2023춘천영화제는 올해부터 ‘이성규 영화상’을 제정하고, 국내에서 주목받는 독립영화계 및 지역 감독의 참여 폭을 넓히며 초기 개최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