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현장스케치

민선 8기 출범 1주년, “시민과 함께 일군 새바람, 미래로 도약하는 춘천”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3-07-03



사랑하고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민선 8기 춘천시가 시민 성공을 위해 달려 온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지난해 취임 때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역량경험 그리고 열정오늘은 하나를 더하여 감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시민 여러분께서는 춘천을 위해 제가 가진 경험과 식견그리고 열정을 다할 소중한 기회를 주셨습니다다시 한번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년은 어려운 과정들이었습니다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과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를 원칙과 상식에 맞게오로지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가야 했습니다시민 불편과 불안정한 운영체계로 갈 길 잃은 대중교통모두가 염원하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여러 현안들미래수요를 고민하지 않은 도시 인프라 계획 등은 빠르게 올바른 길을 찾아 넘어가야 할 험한 산이었습니다.

 

현장은 길을 찾는 나침판이고시민은 답을 주는 지침서였습니다장에서시민들에게서 사안의 맥락을 정확히 알게되었고 올바른 방향이 모색되었습니다.

 

형식을 뛰어넘어 마음을 담은 소통이 필요했습니다.

 

정파적 입장끝없는 의견 대립을 넘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진심을 나누고 신뢰를 쌓았습니다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장에 내다 팔 무거운 짐을 들고 오르내리시는 할머니눈을 부비며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이른 아침부터 일터로 나서는 시민들한분 한분이 춘천 자체이신 그분들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취임하자마자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국회 등 많은 곳을 방문했습니다당연히 정부 근무시절부터 제가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단순히 횟수에 집착한 것 만은 아니지만어느덧 60여 회가량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어갈 현장 중심 소통은 민선 8기 춘천시정의 가장 큰 동력이자 좌우명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동안 안팎으로 춘천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들었습니다저도 공직자 출신으로서 공직자들을 기본적으로 신뢰합니다다만춘천시 공직자가 지금보다 더 시민 눈높이에 맞추어 역량을 제고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먼저 공직 내부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을 역동성 있게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그 동안 공직자의 일하는 방법과 자세를 다잡고 역량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자 노력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오늘 시민여러분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자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시민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무책임과 낭비공동체가 약속한 질서를 해치고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일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누적되어온 부조리들이 있습니다시민들이 저에게 맡겨주신 책임을 다하여 방관하지 않고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아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좋은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자는 제안도 드리면서공동체 통합을 위해 항상 압장서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지금 우리 앞에는 성별세대계층이념 등 다양한 갈등이 놓여 있습니다갈등마다 나름의 연유와 이해관계도 있습니다하지만적어도 우리 춘천 만큼은 배려 넘치는 따뜻하고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서로를 배려하는 사회배고픈 이가 없고안전하고 안온한 사회.

이것이야말로 춘천의 품격입니다.

 

드디어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628년 만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춘천은 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서 특별자치도를 선도하여 왔으며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시정을 맡은지 1오직 춘천과 시민만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성원과 사랑 덕분입니다.

 

얼마전 찾은 기사식당에서 열심히 한다잘해달라며 응원해 주신 택시기사작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직접 나섰을 때 고생한다더 주의하고 동참하겠다.며 힘을 주신 어르신 등 수많은 신뢰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역량경험열정으로 감사의 큰 빚을 감당하겠습니다변함없이 겸손하게 시민을 받들겠습니다.

 

관점을 높고 크게 하고맡은 소임을 다하면 반드시 높고 넓은 춘천의 미래가 결과로 따라올 것입니다.

춘천의 10, 20년을 준비하겠습니다춘천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다음 달 8월 8일에는 23년 역사를 자랑하는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가 시작되고특히, 8월 18일이면 일주일 동안 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열립니다해외 62개국과 국내에서 1만 5천여 명 선수와 관광객이 우리 춘천을 찾게되고세계태권도 종주도시 춘천의 면모가 유감없이 발현될 것입니다시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하나 살뜰히 준비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께서도 춘천의 태권도 사랑과 인심을 전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보여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춘천은 멀리보고 지금을 준비합니다춘천은 바르고 맑은 공동체입니다.

춘천은 아이들이 희망으로 머무는 미래입니다모두 시민과 함께하기에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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