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착공식이 지난 18일 속초 엑스포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육동한 춘천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허영, 한기호, 노용호, 이양수 국회 의원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굉장히 상징적인 사업이다. 정부 부처 근무 시절부터 사업 성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강원연구원장 때는 B/C 충족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30년의 비원으로 만들어지는 이 철도가 강원도의 새로운 비상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시장으로서 춘천의 고속철도시대를 잘 준비하겠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해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있던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됨에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철도가 완성된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비해 약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