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2024 성탄트리 점등식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4-12-23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이 쌓이면 그 안에 좋은 것, 나쁜 것이 다 가리워집니다. 저는 춘천에 내린 눈을 보고 눈이 녹지 않길 바랐습니다.진심입니다.
우리 춘천 사회가 참 좋은 곳인데 다 좋은지 시장을 2년 반 하면서 늘 자문합니다. 그래서 눈이 안 녹기를 바랐던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저들을 용서하라고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저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답답하시고 얼마나 힘드셨으면 십자가에 달리셔서 그런 고백을 하셨을까 날마다 성찰합니다.
그렇지만 그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그래서 희망이 있고 춘천에 다시 빛이 생깁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용기를 내서 일어나 비추고자 하겠습니다. 가끔은 그런 일들이 자꾸 흔들립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시민들, 성도들 믿고 용기를 내서 다시 최고의 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것이 곧 오시는 예수님의 우리에 대한 명령이고 또 받들어야 될 소명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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