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옥상, 물 위, 향교, 목장에서 열리는 주민과의 만남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4-05-10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까지 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25개 읍면동별 주민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민간담회는 옥상과 물 위, 목장 등 지역대표 관광지나 문화재, 숨어있는 명소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출발점에 실시한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 사항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지역의 애로사항, 춘천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읍면동별 간담회 장소다. 이번 간담회는 읍면동별로 대표 관광지나 문화재, 숨어있는 지역 명소를 활용하여 특별한 주제가 있는 현장 중심 간담회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답답한 회의실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먼저 2일 오후 3시 30분 서면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표 관광지인 애니메이션박물관 옥상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아름다운 의암호를 배경으로 주민들과 함께 서면대교 설치 예정 장소를 바라보며 간담회가 펼쳐졌다. 이어 근화동은 공지천 에티오피아 보트장에서 물 위의 간담회를, 교동은 춘천향교에서 차담회를 진행했다.
강남동의 경우 차상찬 선생 옛길을 따라 주민과 함께 등반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사북면 간담회 장소는 해피초원목장이다. 동산면은 장승공원, 남산면은 화림 화훼농원에서 도시락 간담회, 후평3동은 숲속유치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에서도 지역특화 정책발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