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춘천시 청년창업생태계 조성 본격화! 제1회 창업 엑스포 개최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3-05-22
춘천시가 강원도 최대 규모의 창업 축제인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를 개최했다.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원스타트업페스티벌과 함께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그리고 춘천시가 함께 주최하고,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에는 15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우수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양방향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공개 투자 IR 대회 및 라이브커머스, 공공구매 상담회 등 참여기업이 직접 시민의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스타트업 골든벨, 스타트업 옥션, 어린이놀이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스타트업 포럼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인 이미소 감자밭 대표, 박준규 서피비치 대표, 김규현 감자아일랜드 대표 등이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일타강사 토크콘서트에는 방송인이자 창업가인 홍석천과 노홍철을 비롯해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 유거상 아실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행사의 마지막은 시민의 사연을 노래로 만든 어쩌다프로젝트의 공연이 펼쳐져 늦봄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춘천시는 창업엑스포가 단순한 박람회 성격을 넘어 청년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에는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도 함께 개최되어 실질적인 창업혁신생태계 조성도 논의했다.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14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다.
매달 정기적으로 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등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인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경력자와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지원 사업과 춘천시 2호 펀드 조성 등 4차산업 분야의 인재유입 방안과 춘천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 육성 자금 마련이 논의되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취임 전부터, 춘천을 최첨단 대학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다. 춘천에 젊은이들이 머물고, 희망을 품고 살게 하는 것이 창업이다.”라며, “스웨덴 린셰핑시에 가면 먀르데비 과학단지가 있다. 이곳에 있는 400여 개의 연구기관 중 300개 정도가 린셰핑 대학의 R&D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대학의 연구역량과 다양한 자원을 가진 춘천이 못하라는 법이 없다. 시가 매개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춘천시는 청년이 대표인 창업 1년 이상 7년 이하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인증도 진행했다. 총 7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역 매체를 통한 기업 홍보와 수의계약 우선권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창업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그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