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기업혁신파크 선정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추후 조성과 관련해 협의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21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업혁신파크 선정 지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고, 이어 기업혁신파크 관련 현안과 후속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업혁신파크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도움을 주신 덕분에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춘천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세심하고 담대하게 기업혁신파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춘천에서 그려질 기업혁신파크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크다”라며 “기업혁신파크가 원활하게 잘 조성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후 육동한 춘천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철도국장을 연이어 만나 GTX-B 춘천 연장 국비 지원, 제2경춘국도, 서면 우회도로, 춘천-홍천 간 5호선 조기 착공 등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한편 기업도시 시즌2라고 불리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은 민간기업이 주도하여 자족적 복합 기능을 고루 갖춘 하나의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 중 하나로 춘천을 선정한바 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사업비 9,364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 주도 복합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은 ㈜더존비즈온이다.

이 사업을 통한 춘천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는 조성 단계에서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829억 원 ▲취업 유발효과 5,835명이다.

운영 단계에선 ▲생산유발효과 5조 5,575억 원 ▲고용유발효과 4만 1,313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6,000세대 인구 유입이 예상되어 춘천시 30만 인구 달성을 통한 대도시 특례 조건에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