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중심의 마을복지계획단이 구성돼 주목받고 있다.

동산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마을복지단계획단을 모집하면서, 모집 대상에 동산면 거주 청소년을 포함했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것을 직접 발굴해 계획, 실행하는 주민주도 모임이다.

더욱 참신한 사업을 찾기 위해 청소년을 모집 대상에 포함하여 모집 결과 전인고교 학생 22명이 마을복지계획단으로 선정됐다.

전인고교 학생 22명과 주민 7명으로 구성된 마을복지계획단은 3번의 워크숍을 마쳤다. 워크숍을 통해 선정한 마을앨범 만들기 사업은 하반기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1·3세대 게이트볼 배우기도 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어르신들과 게이트볼을 배우면서 좀 더 가깝게 소통도 하고 사진도 찍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원창리 게이트볼 회원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적극 도와주기로 하셨다.

홍순갑 동산면장은 “청소년이 중심인 마을복지는 틀에 박히지 않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라며 “새롭고 신선한 사업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복지사업들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