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동면 월곡리 및 남산면 산수리 일대에 지적기준점(지적도근점)을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설치한다.

이번 지적기준점 설치는 올해 진행하는 지적 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현황에 맞게 지적공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측량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 국책사업이다.

지적기준점 측량은 토지정보과 주관으로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측량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동면 월곡리, 남산면 산수리 일대에 2개 지구, 총 2,091필지(2,538,002㎡)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구 내 토지소유자 수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목표로 동의서 징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기준점은 일필지의 경계와 면적을 정하는 세부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이라며 “이번 기준점 설치로 지적재조사 지구내 필지별 정확한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을 정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