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춘천시의 도시경관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춘천시는 21일 오후 2시 춘천 케이티엔지(KT&G) 상상마당 사운드홀(1층)에서 춘천시 지속가능한 도시경관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도시경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 각종 도시문제를 도시경관 및 디자인으로 접근해 해결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춘천,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만들기’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사례 중심의 강연을 통해 그 과정을 공유하고 춘천시 도시경관이 지향해야하는 비전을 모색한다.

주제 강연은 ▲도시디자인과 도시경쟁력(중앙대학교 이석현 교수) ▲도시정체성을 고려한 도시경관 조성방향(일본공학원대학원 쿠라타 나오미치 명예교수) ▲지속가능한 도시경관의 조성 프로세스(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매력적인 도시경관조성을 위한 환경색채디자인((전)무사시노대학 요시다 신고 교수)이 마련된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장준호 교수(안양대학교 도시정보공학과)를 좌장으로 이임정 교수(삼육대학교 도시정보공학과), 유석연 교수(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이철 교수(강원대학교 디자인학부), 정수진 선임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이 참여한다.

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관련 업계 전문가, 기관, 단체, 학생 등 관심있는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춘천시의 매력적인 경관 조성과 자연과 친화되면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경관 발전 방향을 찾고, 춘천만의 차별성 있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