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콜택시 콜비폐지 마땅하다

  • 작성자원**
  • 등록일2014-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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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춘천시에는 콜택시 운영체제가 3개회사(?)로 나뉘어져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627일 수원에 급히 갈 일이 있어 칠전동 버스정류장에서 도심으로 가는 시내버스 도착예정시간을 보니 20분 후에 도착한다는 거였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원까지의 버스시간(대략 2시간 정도)을 감안해 보니까 시내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맞질 않아 콜택시를 이용했다.

 

그런데 택시 이용요금에 콜비(1000)를 더 받는 게 아닌가.

 

본인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6월 초 이 곳으로 이사와 살고 있는 데 화성시에도 콜비를 받는 택시가 있다하지만 시당국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입해 콜비 없이 택시를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기사가 하는 말이 춘천시에도 예산이 3억원 가량 확보됐는 데 택시회사 간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콜비 제도를 없애지 못한다는 거였다.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다면 찬성하지 않는 택시회사는 빼버리고 하면 되지 않느냐했더니 글쎄요하면서 춘천시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는 거 같다며 말꼬리를 감췄다.

 

화성시는 시장이 직을 걸고 추진해 지금은 활성화돼 있어 화성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어찌됐든 춘천시도 관련예산이 확보돼 있다면 그 예산은 연도이월이 불가능한 거 아닌가.

아울러 다른 용도로의 전용도 불가능한 거 아닌가.

 

이번 기회에 춘천시의 당국자가 두팔 걷고 나서 콜비를 없애자는 춘천시민의 소망을 들어줘 교통비가 절약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