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후문 건너편 골목의 담배꽁초 투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 작성자정**
- 등록일2025-12-11 10:55
- 처리상태 민원접수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생활민원사업소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쓰담 춘천'이라는 봉사활동을 매달 운영하고 있습니다.
'쓰담 춘천' 활동을 통해 월 1회씩 30명 이상의 춘천시민들과 춘천 시내의 쓰레기를 줍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6일 오전에는 강원대 후문 건너편 골목에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골목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무척 많아 시민들이 1시간 가량 주워도 150m도 못 가 다 줍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하수구의 상황이 심각한데, 골목 입구에 위치한 하수구는 버려진 담배꽁초 및 쓰레기로 인해 배수로가 꽉 막혀 물이 썩으며 엄청난 악취를 풍겼습니다.
골목 중간에 위치한 하수구는 옆에 '빗물받이는 재떨이가 아니에요'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으나, 동일하게 담배꽁초가 가득 버려져있었습니다.
투기하는 개인의 인식 개선이 당장 어렵다면, 행정에서 하수구 뚜껑 하단에 거름망이라도 설치하여 버려진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걷어낼 수 있도록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꽁초 안의 필터는 '플라스틱'입니다.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침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수 생태계 오염을 일으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춘천 시민에게 돌아옵니다.
육동한 시장의 시정목표 7개 중 6번째 목표가 '지속가능한 도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춘천을 위해 길거리와 하수구에 버려지는 쓰레기, 특히 담배꽁초에 대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