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주말 어린이강습 실질화를 요청드립니다
- 작성자황**
- 등록일2025-11-30 17:59
- 처리상태 민원접수
- 공개공개
- 담당부서 기획행정국>체육과
자녀 3명 모두 춘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셋째가 1년 넘게 강습을 받고 있고 중급반에 있습니다.
그런데, 서너달 전부터 중급반과 상급반을 통합운영하고 있더군요.
상급반에 인원이 많지 않으니 이해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엄연히 약간 다른 기술을 가르친다고 안내도 되어 있는데도
강사 한 분이 레인을 오가면서 가르치신다는 것이 좀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원 안내엔 수영강사가 8명이나 계시는데,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강사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계시는지 의문입니다.
왕복만 시킬 뿐, 자세에 대해 조언한다든가 교정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
지켜보시기만 할 뿐,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점은 안내데스크 직원 분의 반응이었습니다.
아내가 중급반과 상급반이 합반으로 운영되는 점과
강사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데 소극적이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여기 4만원밖에 안받으니 그런거라 답 하시더군요.
이런 식의 답변은 너무 적은 돈을 내면서 입바른 소리 하지 말라는 말씀인지,
지도자와 도시공사 직원들은 싸구려라는 말씀인지 황당하기만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내는 돈은 한달에 4만5천원입니다.
그렇지만, 춘천시에서 도시공사에 올 한해 동안의 전출금은 무려 344억 5천 여만원이나 됩니다.
그런 큰 돈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이러게 대충 운영되면 안되지 않습니까?
몇 달을 참다 어렵게 말씀드렸더니,
싸게 받고 하는 강습이라 수강생이 이해해야 하고,
잘 배우고 싶으면 사설 가야한다는 답변을 한다는게...이게 이용자에게 할 말입니까?
겨우 4만원을 내는 시민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이런 식의 말씀이 시와 공사의 공식적인 입장인지를 여쭙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
형식적인 강습, 모멸감을 주는 응대, 공사 직원과 체육지도자를 싸구려이면서 무능력한 사람으로 만드는 발언...
이 모든 것이 시와 공사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되묻고 싶고요,
왜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수영 상급반 수강생이 줄어드는지 원인을 분석해 보시길 바랍니다.